JR동일본 오미야지사는 205계600번대 Y3편성을 관광열차로 다시 개조한 ‘이로하(いろは)’ 운행을 시작했다.
▶205계를 이용한 첫 관광열차
205계600번대는 케이요선(京葉線)에서 활약한 통근형 전철로, 한랭지 운행, 화장실 설치 등 개조를 거쳐
2013년3월16일 시각표개정으로 닛코선(日光線)에 투입했으며, 이후 차체 띠가 다른 차량도 등장,
주로 도호쿠선(東北本線) 우츠노미야~쿠로이소(宇都宮~黒磯)를 운행하고 있다.
그 중에 Y3편성을 ‘닛코선에 오는 외국 고객을 타켓’으로 다시 개조하여 관광열차 ‘이로하’로 만들었다.
▶외관과 내부
205계는 통근형 전철이라 4문형(4-Doors)이나, 이로하는 2문형으로 차내 공간을 많이 확보했다.
색상은 ‘일본을 이미지 한 색’으로 검정, 금색 등으로 조화를 했으며, 차체 측면에는 카누마문양(鹿沼組子)을 썼다.
차내는 나무 느낌을 중심으로 바닥을 마루형태로 아늑한 느낌을 연출했다.
좌석은 박스시트와 크로스시트, 세미크로스시트로 구성.
모든 크로스시트로 못한 건 롱시트 아래 승강용 출입문 기기가 있어서 이설이 어려웠다고 한다.
박스시트는 한단 높게 위치하여 일부 좌석을 제외하고 차창을 즐길 수 있으며, 창 쪽에는 페트병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했다. 우츠노미야~닛코 사이는 소요시간이 45분이라 테이블은 설치하지 않았다.
승/하차 출입문 위에는 와~~~~~~이드 LCD를 설치하여 4개국어로 표시하고, 이벤트 화면으로도 사용한다.
호차 표시는 1 壱号車, 2 弐号車, 3 参号車, 4 四号車로 옛 분위기를 냈다. 차내에 있는 차량번호도 ‘국철 서체’로 했다.
각 차량에는 대형 짐 보관장소를 설치하고 무료 무선랜 환경을 지원하며 차내 주의 표시 스티커는
모두 영어와 일본어를 표기, 외국인도 알기 쉽게 했다.
▶1호차의 자유공간(Free Space)
JR동일본은 E235계 휠체어 겸 유모차 공간을 ‘자유공간’으로 부르며, 새롭게 여행용가방 등 큰 짐도
둘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로하는 사용법이 다르다.
차량과에 따르면, 1호차 자유공간은 휠체어와 유모차 대응이 아니라고 한다.
정기열차에서는 RH(Rush Hour) 사용도 있어서 입석승객용 공간 외에 콘센트를 설치하여 이벤트 사용 때
별도의 마이크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철저히 이벤트용 차량으로)
▶2, 4호차의 휠체어와 유모차 공간
휠체어와 유모차 겸용 공간은 4호차 외에 2호차도 있다.
지정석열차로 운행할 때 4호차는 휠체어 이용 우선의 ‘특정석’으로 발매한다.
또한 롱시트는 당분간 지정석으로 발매하지 않고 다른 의미로 ‘자유공간’으로 한다.
▶4호차 화장실
서양식 화장실은 205계600번대 개조 때 설치, 휠체어에 대응한다.
이번 이로하 재개조에는 파나소닉(Panasonic)의 나노이(nanoe)를 추가, 탈취효과와 환경개선을 했다.
▶2018년4월2일부터 닛코선 정기열차로
이로하는 2018년4월1일 우츠노미야~닛코 임시쾌속으로 데뷔했다. 전좌석지정석으로 지정석권은 매진되었다.
그 외에 4월28~30일, 5월3~6일은 오미야~닛코 임시쾌속, 5월18일은 오미야~닛코 임시쾌속도
전좌석 지정석으로 운행한다.
한편, 닛코선 정기열차로 4월2일부터 우츠노미야~닛코 3왕복, 우츠노미야~카누마(鹿沼) 4왕복 운행한다.
또한 임시쾌속 운행과 점검 때에는 205계600번대 ‘일반차량’이 대신 운행한다.
출처: 4월7일, @D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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