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 동태보존(動態保存) 열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SL야마구치호(SLやまぐち号)에서는
기존 12계 객차를 옛 분위기로 개조한 객차를 사용했으나, 2017년 가을, 야마구치 관광캠페인(山口DC)를 계기로
만든 것이 35계 객차다.
제작 컨셉은 최신 차량에서 채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외관, 내부는 구형객차 인상을
시각으로 느낄 수 있는 걸 목표로 ‘’최신기술로 쾌적한 구형객차의 재현’을 주제로 했다.
기반이 된건 주로 넓은 차창을 가진 객차 ‘오하35계(オハ35系)’로 형식번호는 이를 따라 35계4000번대로 붙였다.
편성은 츠와노(津和野) 방면부터 스하테35 + 오하35 + 나하35 + 스하35 + 오로테35 5량편성으로
총 정원은 245명(그린샤는 23명)이다. 차체는 강철로 창틀, 지붕 형태, 기반이 된 차량의 외관을
가능한 충실히 재현하였으며 고동색 차체로 증기기관차 견인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다.
대차는 경량 볼스터리스로 브레이크 방식은 견인기의 자동 브레이크 독체장치가 붙은 전기지령식 공기 브레이크다.
바닥 아래 기기로 발전 유닛이 스하(スハ), 스하테(スハテ)에 있고 전동공기압축기를 오로테(オロテ), 스하, 스하테에 탑재했다.
객차 내부는 각각 달라서 스로테35(オロテ35)는 예전 1등전망차를 재현한 그린샤로 전망 데크가 있다.
2+1열 회전식 리클라이닝 좌석과 소파를 갖춘 전망실이 있다.
스하35, 나하35, 오하35는 대형 테이블을 갖춘 박스좌석으로 나하35는 공간의 절반이 매점, 석탄나르기 게임 코너,
운전체험 코너, 전시공간으로 되어 있다.
스하테35는 이중 지붕으로 좁은 창의 오하31을 본땄으며 차 끝부분에는 전망데크가 있다.
또한 다목적실, 다기능 화장실, 휠체어 대응 좌석을 설치했다.
증기기관차 동태보존열차는 기관차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견인하는 객차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35계 객차는 개발 컨셉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함 점과 증기기관차 열차를 계속 운행하기 위한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블루리본상으로 선정했다.
출처: 5월24일,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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