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시상] 철도우협회 2018년도 로렐상(3): 가고시마시교통국 7500형

가고시마시교통국(鹿児島市交通局)은 2002년부터 국산기술로 첫 저상차량 1000형(유트램, ユートラム)을 9량,

이어서 2007년부터 발전한 모델인 7000형(유트램 Ⅱ)을 4량 도입했다.

그 후 LRT정비계획 개정에 근거, 새로운 컨셉으로 7500형(유트램 Ⅲ)를 2량 도입했다.

차체는 강철이며 차체 2대차 연접방식으로 차체 사이는 위/아래에 있는 연접장치로 지지한다.

차체 외관은 직선 기조의 예리한 모습이다.

외부 색상은 가고시마시민에 익숙한 교통국 색상을 기본으로 남국 가고시마의 태양을 이미지 한 노랑(Yellow)과

모든 병용궤도구간에 도입한 잔디궤도를 이미지 한 녹색(Green), 전면은 검정(Black)으로 했다.

 

 

전면 행선표시기는 컬러LED 방식을 채용, 시인성 및 표시 다양화를 실현했다.

대차는 좌우 차바퀴를 잇는 축이 있는 저상대차로, 차체 하중을 고무스프링으로 지지하는 볼스터리스 대차로

주행안전성을 확보했다. 대차는 곡선 출입구 부분에서 부드럽게 차체를 움직여서 승차감을 개선했다.

 

 

주전동기와 구동장치는 기존차량과 같은 평행 카르단 방식이면서 기존 부품보다 소형화하고, 장착 높이를 낮췄다.

그 결과, 객실 좌석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적은 올 롱시트로 했다.

 

 

객실조명은 모두 LED로 에너지절약을 하며, 차내안내 표시장치는 2화면 LCD를 운전실 뒤에 설치하고

4개국어 대응 표시를 하여 일본방문 외국인(인바운드) 승객에 대응했다.

휠체어 공간과 출입구 부분은 승객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위로 올라가는 입석손잡이를 채용했다.

 

 

 

바닥 높이는 승강구 350mm, 연접부분 390mm, 대차 상부 465mm로 바닥 높이는 완만한 경사로 해서

원활한 차내이동을 할 수 있다. 1000형과 거의 같은 차체 크기지만, 운전실을 작게 하여 정원은 10명 늘어난 68명이다.

 

VVVF 인버터장치와 보조전원장치는 One-box 구조로, 전동 공기압축기는 관련기기와 맞춰 One-box화 하여

모두 지붕 위에 설치했다.

 

7500형은 초저상 노면전차의 새로운 구조를 실현, 향후 새로운 방향성이 기대된다.

이러한 특징을 높이 평가하여 로렐상으로 선정했다.

 

출처: 5월24일,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