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 ‘간편’부활] 가나가와현 야마키타마치: D52형 동태보존 결정, 2016년 가을 부활
티스토리 내용 전달도 9일 남았네요. 앞으로 특징적 내용을 정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3월31일까지 JTINSIDE의 글을 계속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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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간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짧은 거리를 주행하는 형태로 완전한 복원은 아닙니다.
가나가와현(神奈川) 야마키타마치(山北町)의 야마키타철도공원(山北鉄道公園)에 정태보존(静態保存)중인 증기기관차 D52형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야마키타마치 의회에서 부활을 위한 예산을 가결, 2016년 가을 운행시작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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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7량만 보존
D52형은 일본 최대의 화물용 텐더식 증기기관차로 ‘데고니(デゴニ, D52를 일본어로 발음)’으로 알려져 있다.
1943년에 투입을 시작, 1946년까지 약 3년간 285량을 만들었다. 주로 전쟁 중에 만들어서 완성상태가
안좋은 기관차도 많았으며, 현재 전국에 8량이 정태보존(静態保存) 되어 있다.
**정태보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보존
**동태보존: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보존
야마키타철도공원에 보존되어 있는 기관차는 이 중 1량으로 D52-70이다.
1944년에 만들어 산요선(山陽本線)과 도카이도선(東海道本線) 등에서 활약, 1951년에 고텐바선(御殿場線)으로 옮긴 후
1968년 전철화에 따라 은퇴했다. 1970년에 국철에서 야마키타마치로 무상임대 되어
야마키타역(山北駅) 남쪽 공원에 전시되어 있다.
▶압축공기로 운전
45년간 ‘잠들어 있던’ D52를 움직여야 하는데, 보일러는 사용하지 못할 것 같고, 차 바퀴를 움직이는데
압축기(콤프레서)를 사용한다. 연결 석탄차에 대형 컴프레서 2기를 달아서 압축공기를 실린더에 보내는 방법이다.
운전은 철도공원 안에서만 하며, 12미터 궤도를 새롭게 만들어 차 바퀴가 두 번 도는 정도의 거리다.
콤프레서로 십여미터만 움직이는 SL을 ‘동태보존’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움직인다’는 틀림없다.
움직인다면 전국에서 유일한 ‘움직이는 데고니’가 된다.
▶지방창생 교부금을 활용
이 사업은 야마키타마치가 국가의 지방창생 교부금을 활용하여 3,700만엔의 추가예산을 짜서 실시한다.
지방창생 교부금은 ‘고향 여행권(ふるさと旅行券)’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SL부활사업을 하면 후에 남으므로
사용하는 방법은 적절해 보인다.
SL부활 공사는 2016년3월까지 시행하고, 이후 궤도주변에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실시 후
2016년 가을에 운행시작을 목표로 한다.
예정대로라면 수개월 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데고니’를 야마키타마치에서 볼 수 있다.
출처: 12월9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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