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철도회사] JR홋카이도의 울고 싶은 이용상황: 하루 1명도 이용하지 않는 역이 수두룩
JR홋카이도가 회사 관내의 ‘이용이 극도로 적은 역(極端にご利用の少ない駅)’을 발표했다. 하루 평균 1명 이하만 승차하는 역이 많은 걸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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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곳은 소야선 북쪽
2월10일, JR홋카이도는 ‘이용이 극도로 적은 역’ 내용을 발표했다.
JR홋카이도는 453개 역이 있으나, 이 중 약 30%가 하루 평균 10명 이하만 타는 ‘이용이 극도로 적은 역’이다.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1명 이하인 역도 전체의 13%인 58개임이 밝혀졌다.
하루 평균 1명 이하 승차역은 아래와 같다. 2011년부터 2015년11월까지 평균이다.
※표시 역은 2016년3월26일 시각표개정과 동시에 폐지되는 역이다.
노선 |
구간 |
하루 평균 1명 이하 승차 |
하코다테선 (函館本線) |
하코다테~오타루~삿포로~아사히카와 등 (函館~小樽~札幌~旭川) |
히가시야마(東山), 히메카와(姫川) 카츠라가와(桂川), 이노(伊納), 와시노스(鷲ノ巣※) |
치토세선 (千歳線) |
누마노하타~시로이시(沼ノ端~白石) 등 |
비비(美々) |
히다카선 (日高本線) |
토마코마이~사마니(苫小牧~様似) |
우토마(鵜苫), 니시사마니(西様似) |
세키쇼선 (石勝線) |
미나미치토세~신토쿠(南千歳~新得) 등 |
히가시오이와케(東追分※), 토미사토(十三里※) |
삿쇼선 (札沼線) |
소엔~신토츠카와(桑園~新十津川) |
토요가오카(豊ヶ岡), 츠루누마(鶴沼), 오사츠나이(於札内), 시모톱푸(下徳富) 미나미시모톱푸(南下徳富), |
루모이선 (留萌本線) |
후카가와~마시케(深川~増毛) |
키타이치얀(北一已), 맙푸(真布), 토게시타(峠下), 호로누카(幌糠), 후지야마(藤山), 레분(礼受), 아훈(阿分), 샤구마(舎熊), 슈몬베츠(朱文別), 하시베츠(箸別) |
네무로선 (根室本線) |
타키카와~오비히로~쿠시로~네무로 (滝川~帯広~釧路~根室) |
시마노시타(島ノ下), 하오비(羽帯), 히가시시카고에(東鹿越),샤쿠베츠(尺別) 이나시베츠(稲士別), 핫타우시(初田牛), 가미아츠나이(上厚内), 하나사키(花咲※) |
세키호쿠선 (石北本線) |
신아사히카와~키타미~아바시리 (新旭川~北見~網走) |
가미시라타키(上白滝※), 이쿠노(生野), 시모시라타키(下白滝※), 가네하나(金華※) |
센모선 (釧網本線) |
아바시리~히가시쿠시로(東釧路) |
호소오카(細岡), 고짓코쿠(五十石), 미나미샤리(南斜里), 미나미테시카가(南弟子屈) |
소야선 (宗谷本線) |
아사히카와~왓카나이(稚内) |
키타핍푸(北比布), 시오카리(塩狩), 키타켄부치(北剣淵), 닛신(日進), 호쿠세이(北星), 미나미비후카(南美深), 몬포나이(紋穂内), 토요시미즈(豊清水), 테시오가와온센(天塩川温泉), 오사시마(筬島), 우타나이(歌内), 누카난(糠南), 오놉푸나이(雄信内), 야스우시(安牛), 가미호로노베(上幌延), 미나미호로노베(南幌延), 시모누마(下沼) |
▶홋카이도의 철로, 변화는 불가피한가?
“왜 이런 곳에 역이 있나?”라는 비경역(秘境駅, 히쿄에키 발음)
비경역 중 최고라 알려져 있는 무로란선(室蘭本線) 코보로역(小幌駅)은 산과 바다에 둘러싸여 인가는커녕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는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10명 이하’라는 결과였다.
코보로역에 대해 JR홋카이도는 2015년에 폐지방침을 밝혔으나, 비경역으로의 인지도가 높고, 지역인
토요우라쵸(豊浦町)가 관관자원으로 존속시키는 움직임으로 최근에는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3월26일 시각표개정으로 하루 1왕복만 운행하게 되는 삿쇼선 우라우스~신토츠카와(浦臼~新十津川) 사이는
중간 4개 역 모두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1명 이하’를 기록했다. 종점인 신토츠카와역은 ‘10명 이하’다.
JR홋카이도에 따르면, 이렇게 ‘이용자가 극히 적은 역’이라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시설을 유지관리 해야하며,
특히 제설작업 때 필요인원 확보도 어렵다고 한다.
여기에 시설 노후화도 진행, 가까운 시일 내에 플랫폼과 역 건물 보수 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산한 노선 구간이 많은데다 최근에는 차량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는 JR홋카이도는 2015년도 사업계획에서
경영자립을 위한 ‘안전 확보’를 대전제로 수익 확대가 예상되는 삿포로권 수송과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관련한 경영자원을 중점 투입하고, 이용이 적은 역차와 설비는 재검토하는 ‘선택과 집중’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회사는 ‘이용이 극히 적은 역’과 2014년도 노선 구간별 수지(収支) 현황을 발표했다.
철도사업 전체로는 100엔 영업수익을 위해 154엔 경비가 필요했으며, 414억6,7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관리비를 포함하면 회사에는 영업수익보다 경비가 많은 노선밖에 없음이 밝혀졌다.
3월26일 토요일에 마침내 홋카이도를 신칸센이 달리기 시작하며, 15년 후인 2031년에는 삿포로역(札幌駅)까지
이을 예정이나, 이와 함께 역과 재래선 상황도 변화할 것이다.
출처: 2월10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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