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닿을 듯] 1편(2009/11/7, 1일차): 그때가 좋았지……나리타공항을 시작으로
이 여행기는 일본철도연구회에 올리는 건 ‘민폐’라 생각하여 티스토리에서 ‘공개’로 연재합니다. 글 등록 주기는 불규칙하므로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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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에 열두 번째 여행기 ‘어떤 여행의 멘붕목록’을 마쳤습니다.
여행기를 쓰는 건 ‘추억’을 남기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편에 언급했었지만, 원래 2015년12월 초에 여행을 계획했었고, 패스 구입 및 숙소도 모두 예약한 상태에서
‘어떤 사정’으로 인해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멘붕목록’ 여행기의 후속으로 작성하려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도쿄 쪽으로 입국도 거의 하지 않아서 ‘추억을 되살릴 겸’ 시간이 지난 여행기를 쓰면서
당시의 추억을 되살려 볼까 합니다.
**이제부터 올릴 여행기 일부는 이미 연구회에 올린 것도 있습니다.
날짜를 잘 보면 그때의 중간 일정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여행기지만, 주요 일정에 대해서는 영상 등이 있어서 재생해보면 기억이 잘 나는 부분도 있네요 ^^;
그러면 출발해 보겠습니다. 아래 설명할 개요 및 ‘장비’는 이미 연구회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여행기 제목은 없는데요, 테마형태로 할지를 결정하겠습니다.
*사용 Pass: JR East Pass Special (비연속 3일 사용) - 호쿠에츠큐코 노선의 특급도 이용 가능했습니다.
*카메라: 캐논 S5is (800만 화소, 2010, 2011년 여행을 끝으로 나리타공항 양지바른 곳에……)
*캠코더: 소니 HDR-TG1
*노트북: 후지쯔 P5020 (쓴 지 7년째. 2011년 말에 다른 분 손으로......)
***여행기를 보면 이제는 볼 수 없는 차량이 있고, 지금은 갈 수 없는 노선도 나옵니다.
날짜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1편 여행 경로:
집→ 인천국제공항: 리무진버스
인천국제공항→ 나리타공항 2터미널: 일본항공(JAL) JL950
나리타공항 2터미널→ 나리타공항 1터미널: 공항 무료 셔틀버스
여행 출발일은 2009년11월7일입니다. 여행경로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리타행 비행기를 탑니다.
이 당시는 인천공항철도가 부분개업 한 상태였습니다(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 구간만 완성된 상태)
그.러.므.로 집이 가까운 서울역에서 가기 위해서는? 리무진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사진1: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3번 정류장에 있습니다. 공항버스는 여기에서 출발]
[사진2: 지금은 우등버스(2x1열)가 된 6001번입니다. 당시는 2x2열의 일반리무진이었으며,
2016년 현재는 김포공항 경유가 아닌, 인천공항으로 직행합니다]
[사진3: 05시 버스를 탔습니다. 지금 시간은 04시58분]
[사진4: 영상을 담당하는 캠코더입니다. 양손을 사용할 수 있는 버티컬형입니다. 지금도 버티컬형을 사용하고 있죠]
[사진5: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도 어두운 상태. 2009년11월 여행기입니다]
지금 옛 사진을 보면 똑딱이 카메라도 성능이 정말 좋아졌음을 느낍니다.
당시 사용한 카메라가 800만화소였는데, 손떨림 기능이 만족스럽진 않은 상태였죠.
[사진6: 인천공항 G카운터에서 일본항공(JAL) 수속을 진행]
[사진7: 왼쪽 위 두 번째가 제가 탈 JL950입니다. 3개 항공사가 ‘공동운항’을 했죠]
[사진8: 외항사 편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사진9: 탑승동에 도착 후 승객이 내린 셔틀트레인. 승차시간이 짧고 많은 승객을 태울 목적이라 좌석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10: 지금 이 광고를 보니까, 이 회사는 타이거우즈가 ‘지금 상태’가 될지 알고 있었을까요?]
[사진11: 항상 시간 여유를 갖고 공항을 이용하는 편이라 여유시간 대부분을 여기에 할애합니다]
[사진12: 탑승권과 라운지 이용 영수증에 가려있지만, 제 여행에 큰 역할을 했었던 미니노트북이었습니다.
끝까지 ‘고장 나지 않아서’ 중고로 처분할 수 있었습니다. 이 회사가 우리나라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사진13: 제가 탑승할 112번 게이트에 Final Call이 떴는데, 항공편 번호가 다르죠? 공동운항이라 그렇습니다]
[사진14: 최근 여행기는 ‘감귤항공’만 보여드렸는데, 다른 항공사를 보니까 제 기분이 새로워지는 느낌이네요 ^^]
[사진15: 인천국제공항을 이륙, 구름 위를 날고 있습니다]
[사진16: 감귤항공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무료 기내식’입니다]
[사진17: 우리나라 땅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시속 964km, 외부 온도는 영하 60도]
[사진18: 지금은 ‘제 손에 없는’ 프로트렉 시계입니다. 사람이 느끼기에 약 1850미터 높이. 실제 운항 고도는 1만미터가 넘습니다]
[사진19: 당시 JL950편은 나고야 쪽 상공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사진20: 콜라를 한 잔 더 부탁해서 겟^^]
[사진21: 날개 끝이 빨간색인걸 봐서는 같은 일본항공 같네요]
[사진22: 그때 나리타행을 탈 때 반드시 왼쪽에 앉아야 할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경로가 바뀌어서 이 모습을 보기 쉽지 않은 후지산입니다. 허접 똑딱이로 이 정도 건졌으니 성공이었죠]
[사진23: 나리타공항에 착륙 후 탑승교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사진24: JAL은 나리타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뜁니다. 2009년이지만, 체력은 자신 있었죠 ^^]
입국심사, 짐을 모두 찾고 우선 해야 할 일은? 코인락커와 패스 교환이었습니다. 오늘 ‘미션’이 치바현의 철도노선 일정이라
큰 짐을 모두 코인락커에 넣고, 패스를 교환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패스는 오늘 개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25: 시간을 잘~보세요. 10시29분에 2터미널을 나와서 일단 패스를 교환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26: 응? 8번 정류장? 말로 설명을 하자면, 나리타공항 2터미널 역인 쿠코다이니비루역(空港第2ビル駅) 여행서비스센터에
바깥까지 긴 패스교환 줄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 ‘플랜B’를 세웠습니다]
**원래 계획: 쿠코다이니비루역에서 패스 교환 후 여행을 시작
**변경 계획: 나리타공항역(1터미널)로 빠르게 이동, 패스 교환 후 여행을 시작
그래서~ 위 사진이 나온 겁니다.
역 구내 코인락커에 짐을 모두 ‘던져 놓고’ 재빨리 공항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사진27: 버스 시계가 11시10분이 넘었습니다. 2터미널역 JR동일본 서비스센터에서 줄을 서 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플랜B를 가동]
[사진28: 나리타공항 2터미널은 정류장이 두 군데입니다. 두 번째 정류장을 출발합니다]
[사진29: 여기가 제1터미널인 나리타공항역 JR동일본 여행서비스센터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대기자 0명]
여유 있게 패스를 교환하고, 일부 지정석도 예약했습니다. 플랜B는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사진30: 지금은 ‘추억’이 된 나리타공항역의 ‘입장검문’입니다. 입장검문은 예전 나리타공항의 건설반대로 인해 생겼던
‘경쟁력 저하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189]
패스도 교환했고, 오늘의 일정은 다음 편부터 본격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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