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 자동개찰기에 승차권을 뒤집어 넣어도 통과할 수 있는 이유는?
스이카(Suica)에 파스모(PASMO), 이코카(ICOCA) 등 IC카드 승차권은 일본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되어
지금은 일본에서 일상화 된 물건이 되었다.
도시에서 평소에 전철을 타는 사람에 IC카드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 주요 도시에서 버스를 탈 때 현금을 내는 사람이 거의 없듯이……
부산지하철을 제외한 전국의 지하철 구간은 종이승차권을 발매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IC카드 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일반승차권이 사용되고 있는데,
자동개찰기에 승차권을 뒤집어 넣어도~ 개찰 게이트가 막히는 일 없이 잘 통과할 수 있다.
자동개찰기 안에는 표의 앞뒤를 읽는 자기 헤드가 붙어있으며, 평소 표지가 위로 향하게 넣지만,
표지가 아래로 향해 넣어도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구조다.
지금이야 IC카드 승차권이 보급되어 잘 느끼지 못하지만, 흥미로운 부분이다.
사실, 예전에는 승차권을 뒤집어 넣으면 데이터를 못읽고 오류를 내고 게이트가 닫혔다.
이러면 혼잡때 개찰 앞이 밀리게된다. 그러나, 올바로 넣거나 반대면으로 넣을 때 데이터를
둘 다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우선 ‘승차권 뒷면만을 읽을 수 있는 센서’를 붙여서 방향을 통일한 후 데이터 판독은
하나로 된 구조로 설계했다. 그래서 승차권을 뒤집어 넣어도 표지가 위를 향하게 나온다.
자동개찰기의 ‘친절한 설계’는 혼잡을 피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출처: 8월2일, 네토라보
승차권을 뒤집어서 개찰기에 넣어도 앞면으로 나오는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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