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실적] JR홋카이도: 삿포로~오비히로 태풍 피해 1년, 특급 이용자 서서히 회복
2016년 여름, 태풍피해를 입은 이후 약 4개월간 불통되었던 JR세키쇼선(石勝線), 네무로선(根室線)
메무로~토마무(芽室~トマム) 사이를 복구한 지 12월22일로 1년이 되었다.
운행재개 후 1년간 JR홋카이도는 삿포로~오비히로(札幌~帯広) 특급열차에서 할인승차권 등을 판매하여
이용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비히로~삿포로 도시간 버스 이용이 호조이고,
고속도로 망 확장 등으로 실적은 2015년보다 저조하다.
JR홋카이도는 안전, 안정운행과 할인상품 판매로 이용자 회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오비히로~삿포로 특급 수퍼-토카치(スーパーとかち), 쿠시로(釧路)~삿포로 특급 수퍼-오오조라(スーパーおおぞら)의
2017년1월 이용은(미나미치토세~토마무) 연말연시 예약이 늦어져서 전년대비 12.8% 줄어들었다.
이후 2월이 9.9% 감소, 3월이 6.3% 감소로 감소 폭이 줄어들었으며 5월은 1.8% 감소까지 회복했다.
8월은 작년 운휴가 발생한 영향도 있어서 전년대비 늘었으며, 4~8월 누계만으로는 0.8% 늘었다.
복구 후 이용을 늘리는 것이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는 할인승차권이다(えきねっとトクだ値)
할인 폭은 최대 45%인 점이 매력으로 JR홋카이도 홍보부는 “수퍼-토카치 지정석 30% 이상이
에키넷 이용자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비히로역 사사키 역장은 두 특급 이용상황 구간이 미나미치토세(南千歳)~토마무로 한정하고 있음을 감안,
“토마무까지 외국인 이용자가 많은 상황도 있다. 4~8월 오비히로역 이용은 전년실적을 못넘는다”라고 봤다.
또한 2015년과 비교하면 2017년11월까지 이용 누계는 약 10% 줄었으며, 고속도로가 쿠시로까지 연장한
영향도 있다고 한다.
한편, 6월부터 2개월 전 예약이 가능했던 오비히로~삿포로 도시간 고속버스로 토카치버스(十勝バス) 등
5개사가 공동운행하는 ‘포테이토라이너(ポテトライナー)’ 이용은 호조다. 2017년1월부터 11월까지 이용은
2년전에 비해 4% 늘었다. JR 불통기간에 버스를 이용, 이후 정착한 사람이 있는 걸로 보이며,
이용이 많은 아침편은 증편을 해도 수요를 못따라가고 있다.
토카치버스 와카모리 과장은 “편수와 운행시간 등을 공동운행 회사와 검토하는 단계다”라며
승객을 뺏기지 않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오비히로역 사사키 역장은 “이용 증가를 위해 안전, 안정 주행읋 하는 것 말고 나은 게 없다”라며
승객의 신뢰 회복이 선결과제로 한다. 올해는 연말연시 예약을 예년대로 해서 1월 이용실적은
작년을 웃돌 것으로 보이며, 사사키 역장은 “2월 이후가 승부처다. 매력있는 상품을 만들고 역 구내에서
콘서트 등으로 역의 매력을 전달, 역에 올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12월21일, 토카치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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