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떡밥이 아니길] 오키나와 철궤도계획 경로 의견 취합, 최고속도 100km/h 예상

[이번엔 떡밥이 아니길] 오키나와 철궤도계획 경로 의견 취합, 최고속도 100km/h 예상

 

오키나와종단철도는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계획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716

 

2018년은 오키나와의 철도계획에 움직임이 있을 듯 하다(작년에도 이 소리……)

오키나와현(沖縄県) 오키나와철궤도계획 검토위원회는 2017년12월까지 복수 경로 방안에 관한 현민 의견을 취합했다.

향후 경로 방안을 추출하여 역 위치 등을 검토하는 단계로 진행한다.

 

▶남부 노선 요구 의견

검토위원회는 2017년11월15일, 오키나와현청에서 7회 회의를 개최했다.

나하~나고(那覇~名護) 사이 종관철도 건설계획에 대해 경로 방안을 복수로 제시했다.

**오키나와종관철도는 우루마. 온나루트(うるま. 恩納ルート)가 유력한 상황

이번 회의에서는 현민 의견에 대한 대응방침을 심의했다.

 

 

현민 의견에서 많은 부분은 오키나와 본섬 남부방면으로 경로 설정이다.

인구가 늘고 있으며 관광지도 많은 남부지역으로 연장했으면 하는 의견이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특히 남부지역 주민이 69%로 높은 비율이었다.

 

이에 대해 검토위원회는 나하~ 이토만(糸満), 나하~요나바루(与那原) 구간 연장을 검토한다.

연장되면 철궤도 이용자는 이토만 연장으로 1만명/日, 요나바루 연장으로 8천명/日 증가를 예상했다.

그러나, “어떤 구간도 그에 맞는 수입을 맞출 수 없어 나하~나고의 채산성 저하가 생긴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회의에서는 현재 나하~나고를 출발/종점으로 하여 검토를 진행하기로 확인했다.

 

▶피크 때 최대 시간 당 10편

역 배치에 대해서는 경유하는 지역에 최소 한군데는 거점역을 설치하는 방침을 제시했으며, 거점역 사이가 길고

시가지가 연속하는 지역에서는 필요에 따라 거점역 사이에 중간역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시가지 지역에서는 2~3km에 한군데 역을 배치하며, 교외에서는 5~7km에 한군데 정도로 한다.

 

쾌속열차는 경유하는 지역에서 각 한군데를 쾌속정차역으로 가정했다.

운행 편수는 나하~요미탄(読谷)/우루마 등 도시부에서는 피크 때 시간 당 ‘각역정차 7편+쾌속 3편’,

그 외에는 ‘각역정차 4편+쾌속 2편’을 운행한다.

 

요미탄/우루마~나고 등 교외에서는 피크 때에 시간 당 ‘각역정차 2편+쾌속 1편’, 그 외에는

‘각역정차 1편+쾌속 1편’으로 가정했다.

 

최고속도는 노선 길이가 60~70km인 나하~나고를 1시간에 이으려면 표정속도(表定速度)로 60km/h 이상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고속도 100km/h 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년 봄에 경로 선정

지금까지 내용은 모두 철도건설 검토재료로 가정하는 것이고, 실제 건설되어 어떻게 운행을 한지는 백지상태다.

오키나와궤도계획은 지금 단계에서 계획 개요를 검토하는 ‘구상단계’의 4단계까지 마쳤다.

향후 마지막인 5단계로 넘어가면 경로를 선정하고 현의 계획 방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순조롭게 진행하면 2018년3월에 현 계획안이 완성될 걸로 예상하며, 이후 상세한 역 위치 등을 검토하는

‘계획단계를 진행한다.

 

출처: 1월5일, 타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