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쿠바익스프레스(つくばエクスプレス, TX)를 운행하는 제3섹터 수도권신도시철도(首都圏新都市鉄道)가
국토교통성 간토운수국(関東運輸局)이 2016년5월에 실시한 최신 보안감사에서 사전에 자세한 항목을
파악한 걸로 밝혀졌다. TX가 감사항목을 현장에 알렸을 때의 내부자료를 주간문춘(週刊文春)이 입수했다.
수도권신도시철도 현장 직원 A씨는 “사전에 감사항목을 파악한 TX쪽이 전사 차원에서 자료를 준비하고
보안감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TX에서는 보안감사 상세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을까?
TX 사장에는 기존 국토교통성 출신 인물이 취임하고 있다. 현재 사장인 유즈키 코이치(柚木浩一)도
국토교통성 출신이다. 또한 현재 운수부장도 국토교통성 출신이다.
실제 운수부장이 간토운수국에 가면 감독관청이 운수국 사람이 인사하러 온다는 소문이 있었다.
자료에 있는 운수부문 감사를 참관한 건 운수부 사원들로 평소 친밀한 관계라고 한다.
주간문춘 취재에 대해 수도권신도시철도와 간토운수국은 각각 회신해왔다.
수도권신도시철도는 “4월28일 단계에서 감사를 위한 장부 정리 등을 지시했지만, 이는 예상질문 준비로 알고 있다.
그 후 간토운수국 담당자와 만나서 감사항목을 확인했으므로 5월24일에 메일로 현장에 알렸다.
감사를 받는 사업자 입장에서 준비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간토운수국은 “감사원에도 확인했지만, 감사항목을 사전에 전달하지 않는다. TX가 지난번 감사 등에서
물어볼 가능성이 있는 사항을 미리 현업에 알렸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2005년 개업한 지 13년이 지난 TX의 승객 수는 개업 때보다 2배 늘었으나, 회사 체제가 이를 따라잡지 못해
문제가 계속 생기고 있다고 지적받고 있다. 공공교통기관으로 가장 중요한 안전관리체제에 대한 자세를 묻는다.
출처: 1월31일, 문춘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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