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영 전략] 간사이지역 사철: 방일외국인 유치 전략 경쟁

▶서비스 확대, 향후 노선연장으로 간사이공항에 접근

일본방문 외국인(인바운드, Inbound)이 매년 증가하는 간사이(関西) 지역에서 공항부터 이동수단을 담당하는

사철 각 회사는 외국인 고객 유치에 빠르게 대처한다.

케이한전기철도(京阪電気鉄道)는 교토(京都) 방면이 호조로, 2017년은 방일외국인 관련 매출액이

12억엔으로 전년대비 26% 늘 것으로 전망한다.

긴키닛폰철도(近畿日本鉄道, 긴테츠)도 나라(奈良) 방면을 중심으로 2017년 방일 이용객을 약 500만명으로

전년대비 20% 늘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사철도 긍정적을 보고 방일객을 대상으로 전략을 펼친다.

 

 

난카이전기철도(南海電気鉄道)는 간사이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을 가져서 유리함을 살린다.

공항선(空港線)에서 2017년도 정기 외 수송인원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약 1,048만명으로 전망한다.

난카이전철 상업시설 난바시티(なんばCITY)에서는 시설 전체에서 차지하는 면세점의 매출액 비율이

2017년4~9월에 전년대비 1.4% 늘어난 5%를 기록했다. 9월에 재건축을 마치는 옛 본사빌딩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예상한 부유층 전용 검진의료시설이 들어선다.

 

 

한큐한신(阪急阪神)홀딩스가 판매하는 방일 고객을 위한 승차권 투어리스트패스(Tourist Pass)도 호조다.

2017년4~9월에 약 25만장을 판매, 2017년는 전년대비 44만장 이상 증가를 전망한다.

 

 

한큐전철은 여러 노선 연장사업을 진행한다.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도심을 잇는 노선을 2031년 개업을 목표인

나니와스지선(なにわ筋線)은 오사카부, 오사카시와 JR서일본, 난카이전철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큐는 쥬소역(十三駅)부터 나니와스지선을 잇는 사업면허를 가지고 쥬소~신오사카(新大阪) 연장에 맞춰

간사이공항과 신오사카역을 잇는 구상도 있다.

한큐한신홀딩스 스미 카즈오(角和夫) 회장은 “리니어츄오신칸센(リニア中央新幹線)이 2037년에

나고야~오사카(名古屋~大阪) 개통까지 사업화 하겠다”라는 생각이다.

 

▶오사카엑스포도 내다본다

케이한전철(京阪電鉄)도 나카노시마역(中之島駅)부터 오사카시영지하철(大阪市営地下鉄) 츄오선(中央線)

쿠죠역(九条駅)까지 연장을 검토한다. 간사이 경제의 기폭제가 될 국제박람회(엑스포)와 복합리조트 등

유치 예정지인 유메시마(夢洲) 지역으로 연장하는 츄오선과 직통한다는 생각이다.

나카노 미치오(中野道夫) 사장은 “교토로 온 외국인 관광객을 유메시마까지 연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자회사인 케이한홀딩스에서 진행하는 교토 호텔개발과 상승효과를 노린다.

 

긴테츠는 2020년 봄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신형 메이한특급(名阪特急)으로 타사와 차별화를 한다.

차내에 짐칸 전용공간과 4개국어 대응 표시기를 설치한다. 관광특급으로는 2013년에 오사카~이세시마(伊勢志摩)를

운행하기 시작한 시마카제(しまかぜ)가 호조다.

 

 

신형차량에 대해서 와다바야시 미치요시(和田林道宜) 사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

도전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일본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간사이지역 사철의 뜨거운 경쟁은 계속된다.

 

출처: 1월31일, 뉴스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