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편(11/20 일, 월) – 사카이선 역 품질확보 출발: 이렇게 다니는 것도 괜찮은데? (1)
2018년_JTrain_Inside/201711_가즈아버스 2018. 4. 26. 06:35요나고역에서 JR사카이선 열차에 탔습니다. 시간 운이 좋아서 게게게키타로 랩핑열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40편 이동 경로:
요나고→고토: 사카이선 각역정차(키하40+키하47+키하47 게게게키타로 열차)
요나고역 출발, 고토역 하차 후 후지미쵸역까진? 걸.어.서
승차한 열차는 3량 모두 게게게키타로 열차였습니다. 보통은 1량 혹은 2량으로 운행하는데,
되돌림운행 후의 승객 수를 감안해서 3량을 연결한 걸로 보입니다.
[사진1161: 이 차량은 키타로가족 열차입니다. 저는 게게게키타로 원작을 읽진 않았지만, 일본에선 유명한 작품]
[사진1162: 가족들이 롱시트를 ‘장악’하고 있네요 ^^]
[사진1163: 오래된 키하47형이지만, 차창을 개조했으며, 승객이 버튼으로 출입문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1164: 요나고 출발 후 사카이선 첫 정차는 바쿠로마치 역입니다. 역명판이 새거네요]
[사진1165: 휴지통에 잘 버리는지 감시하는 역할인가요? ^^]
[사진1166: 다음은 후지미쵸역입니다. 바쿠로마치, 후지미쵸 모두 1면1선입니다.
이 역을 찍었을 때 사진 품질이 맘에 안 들어서 고민했었죠]
[사진1167: 운전실 쪽은 One-man으로 개조했습니다. 운임표와 아래에 ‘돈통’이 있습니다.
사카이선은 2019년에 차내 IC카드 정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사진1168: 섬식 플랫폼에 내렸습니다. 열차가 교행하는 이 곳은]
[사진1169: 영어로는 ‘고투’로 읽겠지만, 고토 역입니다. 두 역명판 모두 새로 달았습니다]
[사진1170: 고토역의 키타로역명은 ‘도로타보’입니다. 진흙요괴로 조각조각나도 재생이 되는 설정]
[사진1171: 섬식 플랫폼이 좁아 보이는 고토역입니다. 평균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사진1172: 플랫폼에 표 판매기가 있습니다.
이 판매기가 있기 전에는 역 건물 안에 승차역 증명서 발행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사진1173: 고토역은 출구가 두 군데인데, 여기는 역 건물이 없이 출구만 있는 쪽입니다]
[사진1174: 여기가 역 건물입니다. 위 사진과 반대쪽에 있습니다]
고토역은 비전철화 사카이선 역이긴 한데, 고토종합차량소가 근처에 있어서 선로가 또 있는데요,
[사진1175: 사카이선 2선 바깥으로 전철선? 가운데 하늘색 381계가 보이는 곳이 고토종합차량소입니다.
전동차가 공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전철선을 갖춘 선로가 있습니다]
[사진1176: 고토역 건물 플랫폼 쪽 입구에는 네코무스메]
[사진1177: 고토역 건물은 단층이며 역 앞에 자전거를 보관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후지미쵸역 화질을 보완하기 위해 고토역에서 요나고행을 기다린 후 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역 앞 지도를 본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진1178: 차내에선 못 느꼈는데, 고토~후지미쵸, 바쿠로마치역이 꽤 가까웠습니다]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구글지도를 켜서 경로검색을 해 봤습니다(일본에서는 구글지도로 내비게이션 기능이 됩니다)
어? 10분에 800미터? 이 정도로 걸어도 되겠다 싶었죠.
그래서~걷기로 했습니다. 열차가 오려면 아직 멀었고, 고토역 주변에 뭐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진정한 근성 중 하나인 ‘각역걷기’가 되었습니다.
[사진1179: 고토종합차량소 안에 있던 JR서일본의 사업용 차량인 키하141 한량 달랑 있었습니다.
선로 검측용 차량으로 원래 2량이 한 편성인데, 1량은 공장에서 점검을 받나? 추측을]
[사진1180: 고토역에서 후지미쵸역 사이는 선로를 따라 주욱~걸으면 됩니다. 선로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진1181: 선로분기기 위에는 밟지마(ふむな) 표시가 네 군데나 ^^]
[사진1182: 고토종합차량소 건물입니다. JR서일본 요나고지사가 관할, 차량공장과 차량기지가 있는
운용검수센터 및 이즈모지소로 나뉩니다]
[사진1183: 저 위에 1량을 올리고 차량검수를 합니다]
[사진1184: 선로 주변 건물은 JR사택이 있습니다. 사택 내에서 개와 산보는 금지 ^^]
800미터 거리는 사진을 찍고 보는 사이 금방이었습니다.
[사진1185: 고토역에서 걸어서 온 후지미쵸역 건물(?!)입니다. 1면1선 플랫폼 뒤로 자전거 보관소]
[사진1186,1187: 후지미쵸역 건물 안에는 고토역과 마찬가지로 표판매기가 있습니다]
[사진1188: 후지미쵸에서 요나고까지는 140엔입니다. 요나고 기준으로 140엔 구간은 고토역까지]
[사진1189: 깨끗한 화질을 확보한 후지미쵸역입니다. 1면1선인데, 플랫폼이 좁아서 각도가 잘 나오진 않았네요]
[사진1190: 자시키와라시(座敷童子) 요괴를 찾아보니 양면성이 있네요. 한집에 붙어살며 그 집 가족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기도하지만, 그 집에 번영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는 요괴입니다]
후지미쵸역까지 걸어왔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걸어왔으니~다음 편에 나오는 역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각역정차 열차여행이 (짧지만) 졸지에 각역도보 여행으로 바뀐 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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