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편(11/19,20 일, 월) – 야간 교통수단 중 산인지역을 잇는 조금은 긴 거리 버스

요요기역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도에이오에도선으로 신주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철분섭취’는 끝났습니다. 이제 오늘 숙박을 위해 신주쿠버스터미널에 왔습니다.

 

*37편 이동 경로:

신주쿠버스터미널 →요나고역 앞: 윌러익스프레스 버스 L9119편

신주쿠버스터미널 출발, 이즈모타이샤를 향해

 

 

36편에서 설명했듯이 신주쿠버스터미널(바스타신주쿠)의 고속버스 관련 시설은 4층에 있습니다.

 

[사진1071: 고속버스 및 공항버스도 바스타신주쿠에서 탈 수 있습니다]

 

 

[사진1072: 바스타신주쿠는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행선도 각각 다릅니다]

 

[사진1073: 4층에 있는 코인락커는 시간제 보관으로 짧은 시간 보관 때 유용합니다.

여기서 날짜를 넘기는 등 긴 시간 보관하면 ‘요금 폭탄’ 맞습니다]

 

전편에서 버스 출발 안내에 다양한 정보를 포함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확대해 보면~ 이렇습니다.

 

 

[사진1074: 장거리 야간버스로 구분해서 따로 안내했습니다.

목적지를 보면 요나고, 이즈모타이샤, 마츠야마, 히로시마, 코치, 토야마 등 다양합니다]

 

 

[사진1075: 저는 D구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D10~D12 구역은 직진]

 

 

[사진1076: D12 구역 버스는 아까 안내보다 더 긴 거리를 운행하는 버스가 눈에 띄네요.

신주쿠~신야마구치, 고쿠라 넘어 하카타까지! 그 아래 교토, 오사카 구간이 ‘단거리’로 보일 정도입니다]

 

 

[사진1077: 색깔이 눈에 익죠? 공항 리무진버스입니다. A구역에서 출발하는 하네다공항행인데, 만석 분위기입니다]

 

 

[사진1078: 케이오버스가 운행하는 미노부행입니다. 19시15분 출발 예정.

이 버스는 미노부역 앞까지 가며 신주쿠에서 6편이 출발합니다.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편도 2,900엔]

**신주쿠~코후~미노부 경로로, 두 번 특급 자유석을 이용한다면 소요시간 2시간36분, 편도 5,340엔입니다.

 

 

[사진1079: D12 정류장 버스 출발은 아직 시간여유가 있습니다. 하카타까지 가는 오리온버스 8021편은 도쿄역을 첫 출발,

신주쿠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하카타까지 가며, 2018년4월 기준 가장 싼 날짜 편도는 9,100엔입니다]

 

 

[사진1080: 버스 운행시각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제공합니다]

 

 

[사진1081: D11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제가 탈 ‘숙박 겸용’입니다. 요나고, 마쓰에, 이즈모타이샤까지]

윌러익스프레스(이하 WE버스)가 운행합니다. 제가 구입했던 버스패스로 승차할 수 있죠.

 

정류장 주변 의자에서 오늘 찍은 사진을 노트북에 옮겼습니다.

스마트폰 2대, 카메라 2대, 캠코더 1대의 사진 및 영상을 옮기는 것도 시간이 꽤 걸렸죠.

영상을 다 옮긴지 10분 후에 제가 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사진1082: WE버스 이즈모타이샤행이 도착했습니다. 이 버스는 바스타신주쿠가 ‘첫 출발(시발)’입니다]

 

버스패스의 좋은 점은 예약을 인터넷으로 하기 때문에 티켓이 필요 없습니다.

수신한 메일을 스마트폰에 띄워주면 되는데, 실제 승차 때는 이름만 확인합니다.

 

 

[사진1083: 모든 좌석은 예약과 동시에 지정이 됩니다. 아쉽게도 버스패스를 사용하면 좌석지정이 안됩니다.

운전사가 태블릿으로 승차 승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1085: 짐은 따로 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사카의 호텔에 맡겨놓은 상태라 짐이 없었죠]

 

이 버스는 마치 항공기 좌석과 같은 형태였습니다.

 

[사진1086: 한 버스에 다른 등급의 좌석을 배치했습니다. 앞쪽은 1열씩 독립좌석이고, 뒤쪽은 2x2 좌석입니다]

**버스패스로는 무조건 2x2 입니다 ^^

 

 

[사진1087: 이 버스도 ‘당연히’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창 측은 벽 쪽 전원을 사용하며]

 

 

[사진1088: 통로 쪽에도 콘센트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만석이 되지 않았으며, 저 혼자 2열 좌석을 편안하게 차지했습니다.

 

[사진1089: 출발 8분 전입니다. 최종으로 승객은 절반 정도였습니다. 모든 승객이 편하게 이동했죠]

 

 

[사진1090: 2열을 다 사용할 수 있어서 콘센트도 창측까지 모두 동원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WE버스 L9119편 요나고, 이즈모타이샤행 안내입니다. 화면이 바뀔 때마다 모두 촬영했습니다.

안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 순입니다.

 

[사진1091: 이 버스는 윌러익스프레스 요나고, 이즈모대사행입니다]

 

[사진1092: 이 버스는 요나고역, 마츠에역, 이즈모시역, 이즈모타이샤 순으로 정차합니다]

**위 안내는 일본어이고요, 한글 안내부분을 다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진1093: 이 버스의 정차역을 한글로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안내방송도 싱크를 맞춰서 한글로 합니다]

 

 

[사진1094: 휴게소와 휴식시간은 버스 출입구에 걸어놓습니다. 이미 여행기에서 보여드렸습니다]

 

 

[사진1095: 이건 말 안 해도 스스로 해야죠?]

 

 

[사진1096: 좌석을 뒤로 젖힐 때에는 뒷사람에 얘기하는 게 매너입니다. 젖히는 거 안 된다고 할 사람 없습니다]

**’좌석’이라는 글씨 표현이 어려운가 봅니다 ^^

 

 

[사진1097: 이것도 당연한 거고요]

 

 

[사진1098: 전화는 진동모드 기본에 가능한 걸고 받지 않는 게 좋죠. 야간버스라 더욱 그렇습니다]

**운전사의 별도 육성안내에는 핸드폰의 빛이 주변사람에 민폐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방송합니다.

 

 

[사진1099: 버스 내는 온도차이가 있으며, 천정에 있는 통풍장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1100: 비행기를 타면 안전수칙에 대한 내용이 있죠. 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버스는 이즈모타이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야간버스 여행기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버스 타고, 자고, 내리면 끝인데요 ^^; 중간에 쉬는 곳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