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철도보안 시스템] JR서일본: 와카야마선에 ‘무선식 ATC’ 처음으로 도입 예정(2023년)
2018년_JTrain_Inside/인프라_취약성_개선 2018. 6. 8. 06:055월23일, JR서일본은 와카야마선(和歌山線) 하시모토(橋本)~와카야마 사이에 무선식ATC(자동열차제어장치)를
회사 최초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와카야마선은 오지~와카야마(王寺~和歌山)를 잇는 87.5km 노선이다.
이번에는 기노카와(紀の川)를 따라 달리는 하시모토~와카야마 42.4km에 무선식 ATC를 도입한다.
**ATC: automatic Train Control
와카야마선용 신형 227계 전철에 무선ATC 차상장치(車上装置)를 탑재한다.
연속 무선통신으로 지상장치가 각 열차 주행위치를 감지하며 이를 통해 앞에 달리는 열차 위치를 파악,
뒷 열차의 속도를 줄여서 열차 사이 안전한 간격을 확보한다.
기존 ATS(자동열차정지장치, Automatic Train Stop)은 케이블을 통해 신호를 보내서 선로의 특정지점에 설치한
지상자(地上子)를 통해 열차에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지상자를 설치한 ‘지점’에서 열차를 제어한다.
무선식ATC는 무선을 통해 연속으로 열차를 제어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건널목에서 자동차가 갇혔을 때에도
무선을 통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폭우와 지진 등으로 갑자기 속도규제가 생겼을 때에도
이 정보를 열차에 보내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케이블과 지상자 등이 무선으로 대체되어 지상설비가 간편해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JR서일본은 “장래에도 지속가능한 철도시스템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2023년 봄에 일부 열차에 도입을 시작, 2024년 봄에는 모든 차량에 도입할 계획이다.
출처: 5월23일, TrafficNews, JR서일본 공지
'2018년_JTrain_Inside > 인프라_취약성_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인프라 검토] 아키타현: 아키타신칸센의 새로운 경로 정비는 JR과 공동보조 하겠다 (0) | 2018.06.11 |
---|---|
[철도 네트워크를 위해] 긴테츠: 가변궤간전차(FGT) 개발 추진한다 – 교토~요시노 구간 검토 (0) | 2018.06.09 |
[작은역 이야기] 도심의 비경(秘境) 키타아야세역 ‘사라질지도 모르는 0번선의 수수께끼’ (0) | 2018.06.07 |
[철도 투자계획] 케이힌큐코전철(케이큐): 빠른 가동식 홈도어 설치를 위해 4문형 차량 폐지 앞당기기로 (0) | 2018.06.05 |
[철도노선 변화 가능성] JR신치토세공항역~토마코마이 직통노선 구상: 경제효과에 기대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