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은 국철에서 민영화 했으며, 일본우편은 일본우정공사에서 2017년10월1일부로 민영화 되었습니다.
두 ‘회사’가 제휴해서 지방의 로컬역을 일체화 하려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JR동일본과 일본우편(日本郵便)이 역을 활용하여 업무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지방에서는 역에 우체국을 이전, 통합하여 승차권 판매도 검토한다. 로컬선의 새로운 활성화 대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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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및 사회활성화에 대한 협정
JR동일본과 일본우편의 업무제휴는 ‘지역, 사회의 활성화에 관한 협정’이다.
두 회사가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사람과 물류, 정보교류 촉진이 목적이다.
구체 제휴내용은
1) 우체국과 역 기능 제휴
2) 두 회사가 가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물류
3) 관광진흥 등 지역활성화 시책
4) 그 외 지역, 사회의 활성화에 기여
▶우체국과 역을 하나로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큰 핵심은 1) 우체국과 역 기능제휴일 것이다.
지방에서 일본우편이 우체국을 역으로 옮겨서 JR이 일본우편에 역 운영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우체국 창구업무와 역 창구업무를 하나로 운영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적은 로컬선 역과 우체국을 통합할 수 있다. 이러한 ‘역 우체국’에서는 우편물과
유쵸은행(ゆうちょ銀行, 우체국은행), 간포생명(かんぽ生命, 우체국보험)의 금융상품 취급 외에
열차 승차권도 판매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철도역 이용편리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생기며 무인역화를 막을 수 있다.
이미 무인역이 된 역의 건물을 우체국으로 활용한다면 다시 유인역화도 가능하다.
한편, 도시쪽에서는 JR역 집객력(集客力)에 기대, 우체국이 점포를 개설하는 제휴도 한다.
실제로 JR타치카와역(立川駅) 구내에 우체국 금융 컨설팅을 위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이 외에 택배를 맡기는 락커 설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도시에서도 두 회사가 보완하는 형태다.
▶농산물을 도시로 수송
2) ‘두 회사가 가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물류’는 지방 농산물을 도시로 수송하는 방안이다.
신칸센을 이용해서 센다이(仙台)지역 농산물을 도쿄역으로 수송, 판매하는 계획을 진행한다.
3) 관광진흥 등 지역활성화 시책은 구체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지역 관광자원 발굴, 전달 등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인구감소 대책으로?
인구감소시대를 맞아 사업자는 지방 서비스 유지에 홀로 대응할 수 없다.
그 대책으로 버스 등으로 ‘화객혼재(貨客混載, 승객과 화물을 같이 수송)’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역. 우체국통합’도 이러한 흐름에 따른 것이다. 단독으로는 유지할 수 없는 서비스도 여러 회사가
제휴하면 유지를 할 수 있다는 사례다.
로컬선 철도역에서는 열차 출발/도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한산하다. 여기에 우체국이 들어간다면
조금이나마 활기가 있을 것이다. 여행자용 상품판매 등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 도서관, 보육원 등 공공시설이 같이 들어서면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고, 이용자도 편리해 질 것이다.
로컬선 이용자가 늘어나는데도 조금 기여할 지 모른다.
로컬선 이용자를 늘리는 ‘특효약’은 없지만, 중요한 건 작은 시책을 쌓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철도 역이 ‘지역의 거점’으로 새롭게 평가되길 기대한다.
출처: 6월12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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