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지섬~간사이공항 선박 운항 포기하기로
아와지시마에서 간사이공항으로 직항 고속선이 부활한다는 소식은 1년 전이었는데……
http://jtinside.tistory.com/8030
승객이 없으면 뭘 해도 안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4일, 효고현(兵庫県) 스모토시(洲本市) 아와지칸쿠라인(淡路関空ライン)은 스모토항~간사이공항 (洲本港~関西空港)
항로 운항을 포기할 방침을 굳혔다. 7월13일을 끝으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3주만이다.
초기 경비를 조성한 아와지시마 내 반발이 있어서 사업 지속을 모색했지만, 이용자 증가와 경영개선 방향이
전망되지 않아 운항포기를 최종 결정했다. 7월5일에 3개 시에 통보했다.
아와지칸쿠라인은 첫 해 적자가 예상의 2.5배인 1억5천만엔으로 늘어났으며 승객 증가 전망이 없어서
6월13일 국토교통성 고베운수감리부(神戸運輸監理部)에 운항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총 6천만엔을 조성한
섬 내 3개시가 사업 지속을 강하게 요청했다.
고베운수감리부와 협의하여 운항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소형선박으로 사업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소형선박으로 바꾸면 부두 사이에 생기는 높이 차를 해소하는데 2천~3천만엔의 비용이 들고, 악천후로 인한
결항이 늘어 편리성이 떨어지고 추가로 승객이 줄어들 우려가 있어서 사업 지속 타당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일단 해고를 통보한 직원의 고용승계 협의도 잘 진행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
2017년7월, 10년만에 부활로 주목을 받았던 간쿠항로는 7월13일을 끝으로 1년만에 사라진다.
일본방문 외국인(인바운드)를 비롯, 간사이권 외 관광객 발굴을 기대했지만, 5월말까지 승객 수는
약 16,000명으로 연간 목표인 9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출처: 7월5일, 고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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