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역 공사가 본격 진행하는 가운데 새롭게 올림픽 이후 공사를 시작하는
신규노선 공사와 기존 노선의 연장계획이 잇따라 떠오르고 있다. 철도건설은 ‘계획에 3년, 공사에 7년’이 기본이다.
올림픽 후 공사를 시작하려면 계획을 구체화 하는 시기가 왔다.
▶올림픽 후 공사 시작! 새로운 노선과 연장계획이 ‘쏟아진다’
7월24일로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2년이 남았다. 도쿄도내에서는 신국립경기장을 비롯한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 각종 관련시설 정비가 한창이다. 각 철도회사 대처도 절정인 상태다.
올림픽 수송운영계획에서는 ‘철도는 비롯한 밀도와 신뢰가 높은 도쿄의 교통망을 충분히 활용한다’이며
관광과 스태프 이동의 대부분은 철도가 담당하게 된다. JR센다가야역(千駄ケ谷駅)과 하라주쿠역(原宿駅),
도쿄메트로 가이엔마에역(外苑前駅) 등 경기장이 가까운 역에 계단과 콩코스 확장공사, 엘리베이터,
다기능 화장실 증설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비 증설공사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철도회사들은 앞으로 2년간 집중하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준비를 하는데
한편으로 올림픽 후를 내다보는 철도계획의 구체화도 시작했다.
도시의 철도건설에 드는 기간은 약 10년으로 그 중 약 3년이 도시계획 결정과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 기간이며,
약 7년이 실제 공사기간이다.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올림픽이 끝난 후 새로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2027년에는 리니어츄오신칸센(リニア中央新幹線) 개업도 예정하고 있어서 2027~2030년이
다음 이정표(Milestone)가 될 것이다.
JR동일본은 7월3일에 발표한 새로운 경영비전 ‘변혁2027’ 중에 하네다공항과 직결하는 신규노선
‘하네다공항 억세스선(羽田空港アクセス線)’ 정비방침을 밝히고, 빠르면 10년 후인 2028년에 개업한다고 했다.
이 노선을 완성하면 우에노토쿄라인(上野東京ライン), 사이쿄선(埼京線), 케이요선(京葉線) 각 방면에서
하네다공항 직통열차가 운행하게 되며, 환승 해소로 15~20분 시간단축, 수송력 증강을 실현한다.
**아직 어떤 열차가 어떻게 운행할지는 모릅니다
JR동일본은 2002년에 도쿄모노레일를 매입해서 하네다공항 억세스에 참가하고 있으나, 다시 국제와와
확장계획을 바탕으로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유라쿠쵸선과 도에이오에도선에 ‘새로운 계획’이란?
도쿄도내 확충계획도 떠오르고 있다. 도쿄도 고토구(江東区)는 남북 교통 편리성 향상과 도쿄린카이부(東京臨海部)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有楽町線) 토요스역(豊洲駅)부터 분기해서 한조몬선(半蔵門線)
스미요시역(住吉駅)을 잇는 약 5.2km 지하철 정비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 노선은 원래 유라쿠쵸선 지선으로 계획했으며, 1982년에 옛 에이단지하철(営団地下鉄, 현재 도쿄메트로)은
구간 면허신청을 했는데 승인을 받진 못했다. 민영화로 도쿄메트로가 된 후부터 후쿠토심선(副都心線)을
마지막으로 신규노선의 정비주체로는 하지 않는다, 즉 자체로 신규노선 건설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도쿄도와 고토구가 정비주체가 되어 노선을 정비하고, 열차운행을 도쿄메트로에 맡기는 이른바
‘상하분리방식(上下分離方式)’으로 정비를 목표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고토구는 사업화 결정으로 약 10년 내 개업을 목표로 한다.
또한 도쿄도는 네리마구(練馬区) 북서부의 철도공백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도에이오에도선(都営大江戸線)을
이즈미가쿠엔쵸(大泉学園町) 방면으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구상 자체는 40년 전부터 있었으나,
지하 터널 도입공간이 되는 지상 도로 정비가 늦어져 실현 예상이 없었다. 이제야 도로건설을 위한
토지구획 정리사업이 진척을 보여 2021년쯤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서 지하철도 곧 사업화 진행을 본격화 한다.
타마도시모노레일(多摩都市モノレール)에서도 현재의 복쪽 종점인 가미키타다이역(上北台駅)부터
JR하치코선(高線箱) 하코네가사키역(箱根ヶ崎駅)까지 약 6.8km과 남쪽 종점인 타마센터역(多摩センター駅)부터
JR마치다역(町田駅)까지 약 13km를 연장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에 착수, 2022년에 완성 예정이다. 마치다 경로는 연장구간 13km 중 절반 구간에서 도로정비를
착수하지 않았으나, 마치다시는 빠르면 2032년까지 개업하겠다고 밝혔다.
▶신규노선 계획에 대한 교통정책심의회의 답변
도시철도 네트워크는 국토교통성장관의 자문기관인 교통정책심의회(交通政策審議会) 답변을 바탕으로
정비하도록 되어 있으며, 심의회에 설치한 지식인을 중심으로 소위원회에서 혼잡완화와 속달성 향상 관점에서
향후 도시철도 방향을 심의하고 있다.
2000년 이전 회신에서 밝힌 계획으로는
- 도쿄메트로 후쿠토심선과 토큐토요코선(東急東横線)과의 직통운행
-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成田スカイアクセス線)
- 우에노토쿄라인
- 오다큐오다와라선(小田急小田原線) 복복선화(複々線化)
- 사가미철도(소테츠[相鉄])와 JR요코스카선(横須賀線), 토큐선과의 직통운행 등
정비해야 할 노선으로 제시하고 실현하고 있다.
최신 답변은 2016년4월에 시행, 하네다공항 억세스선 등 4노선 5개 구간은 모두 ‘국제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
또는 ‘풍요로운 국민생활에 투자한다’ 등 도시철도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도쿄도도 2015년7월에 발표한 ‘광역교통 네트워크계획’에서 4노선 5개 구간을 ‘정비를 우선으로 검토할 노선’으로,
현재 수도권의 신규노선 계획 중에 실현이 가까워진 노선으로 보고 있다.
최종으로 실현을 위한 최대 허들은 비용부담 문제다. 도심 지하에 철도를 건설하려면 1km 당 300억엔이 필요하다.
국가와 자치단체 보조금과 무이자 대출 등을 활용해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구축할 수 있는지
여부로 철도노선 운명은 거의 결정된다.
도쿄도는 철도정비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쿄메트로 주식배당 누계 약 620억엔을 재원으로 하는
‘철도신선건설 등 준비금’을 설치하는 등 자금 측면에서 구체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한다면 앞으로 2년이 승부처다.
출처: 7월23일, 다이아몬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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