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프라 검토] 아키타신칸센 경로 정비: 재해방지 강화를 위해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2018년_JTrain_Inside/인프라_취약성_개선 2018. 8. 30. 06:56관련 내용은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9378
JR동일본이 아키타신칸센(秋田新幹線)의 이와테현(岩手県), 아키타현(秋田県) 경계에 새로운 경로 정비 검토가
6월에 떠올랐다. 대상구간은 험한 산속에 옛 국철시대의 오래된 다리가 집중하는 등 방재측면 과제를 안고 있으나
대책에 드는 비용에 대해 JR동일본과 시만, 지역과 인식차이가 크다.
인터넷에서는 ‘7분 시간 단축을 위해 700억엔을 들여야 하나?’ 라는 회의론도 나오는 가운데
정비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할 필요가 있다.
7월 말, 검토구간 근처를 자동차로 달렸다. 다자와코역(田沢湖駅)을 나오자 곧바로 산악지대로 들어간다.
급커브 고개로 알려진 국도46호부터 빨간 차체의 신칸센이 골짜기를 누비는 모습이 보였다.
아카부치역(赤渕駅)까지 18.1km에는 24개의 다리와 크고 작은 13개의 터널이 있으며, 1966년에 전부 개통한
다자와코선(田沢湖線)을 오랫동안 지탱했다.
오치자와교량(大地沢橋梁)을 찾아봤는데, 산속에 있어서 지형의 험난함을 실감했다.
이 구간에서 신칸센운행은 불안정하다. 2013년8월 집중호우로 토사붕괴가 발생, 복구하는데 3일이 걸렸다.
겨울에는 눈(雪)으로 서행운행을 할때가 많다. 단선이라 상/하행 교행으로 시간지연이 생긴다.
모리오카역(盛岡駅)에서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과 연계하는데, 아키타신칸센 운행혼란이 전체 신칸센으로 번진다.
JR동일본 도호쿠공사사무소 자료에서 모리오카~아키타 사이 호우방재 강화대책으로 2002~2007년에
연평균 7억엔을 투입했다고 한다. 노후화 한 현 경계 다리를 모두 교체하려면 가설교량 건설 등에
약 120억엔이 필요하다는 예상도 있다.
새로운 경로는 현 경계구간의 80%가 넘는 다른 단선 터널로 바꾸고, 가급적 다리를 지나지 않는 형태로 검토중이다.
재해에 강하고, 유지보수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근본 대책이다. JR동일본 간부는 “정비목적은 계속 변하지 않고,
재해대책은 오랜 과제였다. 시간단축은 부산물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JR동일본 후카사와 유지 사장이 6월5일 회견에서 아키타신칸센 정비추진에 의욕을 보이면서 아키타현 내
조기실현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키타신칸센보다 5년 먼저인 1992년에 개업, 마찬가지로 새로운 경로의
정비구상이 있는 야마가타신칸센(山形新幹線)보다 우선하여 ‘마침내 야마가타를 역전했다’라며
좋아하는 아키타현 전직 직원(OB)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JR쪽 사정과 목적은 현지쪽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많은 비용의 사업부담에 대해 신중한 의견이다. 아키타현과 관련 자치단체는 “가능한 부담이 없도록
국가로부터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자세이며 ‘자신의 지갑을 연다’라는 적극성은 없다.
JR동일본은 ‘현지에서 상응하는 부담을 요청한다’라는 생각이라 인식에 차이가 있다.
7월 서일본호우에서는 많은 철도노선이 피해를 입었다. 새로운 경로 정비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방재대책 강화는 기다려서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키타신칸센 새로운 경로 정비란?]]
재해방지 대책과 안정운행을 목적으로 JR동일본이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대상구간은 아키타신칸센이 달리는 다자와코선 아카부치~다자와코 18.1km.
현재 센간터널(仙岩トンネル, 3.9km)와는 다른 총 길이 10km 이상으로 직선 단선터널을 정비한다.
예상 사업비는 700억엔으로 공사기간은 10년 정도. 아키타~도쿄 사이 7분을 줄여서 3시간30분에 잇는다는 전망이다.
출처: 8월20일, 카호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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