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승객으로 혼잡한 도쿄메트로 치요다선(千代田線) 차내에서 고함이 난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중에는 ‘아이가 위험하다’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11월11일, 치요다선 차내에서 찍은 영상이다.
쓰러진 사람이 있어! / 조용히 하라고! / 아이가 위험해! / 일어나세요, 괜찮아요?
완전히 꽉찬 차내에는 고성이 오갔다. [[안돼! 안돼! 비상버튼 누를까? 누르는게 좋아!]]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촬영 장소는 도쿄메트로 치요다선 6000계 차량 안이다. 1971년에 데뷔, 그동안 353량을 만든 치요다선 6000계.
알루미늄 차체를 본격 도입한 이 차량은 데뷔 다음해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로부터 로렐상(ローレル賞)을 받았다.
**1972년 블루리본상은 국철 14계 객차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노후화와 신형차량 도입으로 11월11일에 은퇴하게 되었다.
이번 영상은 그 치요다선 6000계로 가스미가세키역(霞ケ関駅)에서 아야세역(綾瀬駅)까지 운행한
마지막운행(Last-run)을 찍은 모습이다.
아이가 위험해! / 괜찮아? / 제발~~! / 모두 공간을 열어봐! / 아파, 아파, 아얏!
많은 승객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있었다.
치요다선 6000계의 마지막 모습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전철 선두차량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도쿄메트로에 따르면, 혼잡완화를 위해 다른 차량으로 이동을 안내했지만, 많은 승객이 선두차량에서
나가질 않아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사진 찍을때가 아냐! 목숨이 위험해!
역에 도착하자 우루루 나간 승객들, 수십명의 승객 중에는 어린이 모습도 있었다.
도쿄메트로는 혼잡을 막기위해 여러 번 특별운행과 역무원 증원으로 대응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약간 지연이 있었지만 마지막운행을 마친 치요다선 6000계는 47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출처: 11월12일, Nippon News Network(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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