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따라서] 48편(2011/12/26, 5일차) – 지연의 한복판에……삿포로다운 저녁식사, 그리고 마지막 이동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2012. 6. 13. 07:00[끝을 따라서] 48편(2011/12/26, 5일차) – 지연의 한복판에……삿포로다운 저녁식사, 그리고 마지막 이동
하코다테역에서 삿포로행 수퍼-호쿠토15호에 승차, 삿포로로 이동 중입니다.
현재 수퍼-호쿠토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하코다테~삿포로를 잇는 열차입니다(3시간)
그런데, 이 시간이 무색하게 되었죠. 무로란선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지연운행 중입니다.
*48화 이동 경로:
하코다테→삿포로: 수퍼-호쿠토15호(281계, 리뉴얼 그린샤)
삿포로역 하차, 역 지하 식당가
키하281계로 운행하는 수퍼-호쿠토15호의 그린샤는 리뉴얼 되어 편리함이 높아졌습니다.
[사진1901: 차장실의 모습입니다. 운전실의 모니터와 동일하게 볼 수 있고요, 책상 위에는 시각표 등이 있습니다]
[사진1902,1903: 화장실, 세면실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사진1904: 약 10분 정도의 지연으로 삿포로에 도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열차의 지연으로 놓치는 열차는 아사히카와행 수퍼-카무이만 있는데, 수퍼-카무이는 운행이 또 있으니……]
[사진1905: 삿포로에 도착 후 여유 있게 찍은 그린샤입니다. 편안함이 느껴지나요?]
[사진1906: 삿포로에 도착한 열차 내부에서 서비스 관련 짐을 빼서 옮기고 있습니다.
열차는 되돌림운행 없이 회송됩니다. 하코다테 방면의 특급열차는 종료]
[사진1907: 이 사진만 봐도 추위를 느낄 수 있죠. 고속운행으로 차량에는 ‘얼음꽃’이 피었습니다]
[사진1908: 수퍼-호쿠토 헤드마크에도 성에가 끼어있습니다]
[사진1909: 역 번호 ‘01’ 삿포로입니다. 아오모리에서 08시24분에 출발, 11시간20여분을 걸려 삿포로에 도착했습니다]
[사진1910: 특급열차 승무원도 오늘 하루 임무를 모두 마쳤습니다]
[사진1911: 열차지연은 제가 탔던 수퍼-호쿠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시간은 20시01분인데, 아직도 20시 출발 수퍼-카무이41호, 19시55분 출발 오타루행
쾌속 이시카리라이너 안내가 아직도 있었죠]
저의 오늘 최종 목적지는 삿포로가 아닙니다. 하나의 열차를 남겨놓고 있었죠.
열차 예약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연말연시 기간이 아니라서 목적지만 정해놓고~
예약은 여유 있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사진1912: 삿포로역 매표소에 있는 열차 좌석상황입니다. 맨 오른쪽은 신치토세공항행 쾌속 ‘에어포트 전용’]
[사진1913: 내일(27일)부터 열차의 좌석여유가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12월30일 삿포로 출발 왓카나이행, 아바시리행은 매진이 보이네요]
[사진1914: 오비히로, 쿠시로행은 12월29일부터 매진행렬이 시작되었고,
아오모리행 야간급행 하마나스는 침대부터 지정석까지 싹 매진]
[사진1915: 예매현황을 보면 그린샤가 ‘최후의 보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1916: 삿포로역에서 안내하는 도착열차 안내를 보면]
[사진1917: 수퍼-카무이44호가 삿포로에 35분 지연 도착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특급열차도 지연 출발을 의미합니다]
열차는 도착열차가 늦으면 출발도 늦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1918: 아사히카와의 ‘핫플레이스’인 아사히야마동물원입니다.
삿포로~아사히카와 특급열차 자유석 왕복 + 아사히야마동물원까지 버스 왕복 +동물원 입장권세트를
5,900엔(어른)에 판매 중입니다]
[사진1919,1920: 두 가지 버전의 도호쿠 응원 메시지입니다. 주제는 ‘하나의 일본’입니다]
[사진1921: 삿포로역 출구에 있는 음식점도 맛있어 보이네요]
[사진1922: 프로축구 콘사도레 삿포로의 J1(1부리그) 승격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사진1923,1924: 현재 20시20분입니다. 삿포로역 주변지도를 보면 ‘계획도시’임을 알 수 있죠.
마치 바둑판을 보는 듯한 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차내에서 먹은 도시락으로는 ‘아직도 배고팠습니다’.
이번에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삿포로역 지하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열차 예매를 이미 했기 때문에
시간 내에 저녁을 해결할 필요가 있었죠.
[사진1925: 삿포로역 지하가 이름은 아피아(APIA)입니다]
[사진1926: 삿포로, 홋카이도에 있는 편의점의 맥주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삿포로맥주’가 있죠]
[사진1927: 열차를 주제로 한 칙칙폭폭 만쥬입니다]
[사진1928: APIA 내에도 라멘가게가 정말 많습니다. 눈이 즐거워지고 있지만, 빨리 입도 만족을 시켜줘야죠]
[사진1929: 그래서~이곳을 선택했습니다. 1957년에 창업했다는 호류라멘]
[사진1930: 손님이 많지 않아서 테이블 쪽에 앉았습니다. 혼자 먹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일본의 식당 분위기]
[사진1931,1932: 호류특제 된장라멘과 홋카이도산 만두를 주문. 일본라멘은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음식이라……]
[사진1933: 총 1,390엔으로 나름 호화로운 저녁이었습니다. 계산은? Suica로 했죠]
**삿포로역 지하상가 APIA에 있는 많은 가게들은 Kitaca, Suica를 전자화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삿포로역으로 왔습니다. 이제 6일차 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해 유인개찰구로 입장.
[사진1934: 현재 20시58분입니다. 21시에 아사히카와행 특급 수퍼-카무이가 출발을 ‘해야 하는데요’]
**아직 이 열차는 삿포로역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연이 되고 있다는 의미죠.
[사진1935: IC승차권 Kitaca 충전이 가능한 기계입니다. Suica도 가능합니다]
플랫폼에 가보니~ 지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혼잡했습니다.
열차지연은 철도회사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사진1936: 다양한 형식의 차량들이 들어오니 이렇게 안내도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사진1937,1938: 삿포로~오비히로 구간을 운행하는 키하261계 수퍼-토카치입니다.
현재 키하261계는 소야선 특급 수퍼-소야에서도 운행 중인데, 이 차량은 개선버전입니다]
열차의 지연이 꽤 오래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플랫폼에 승객들로 붐비고 있었죠.
잠시 후 제가 탈 오늘의 마지막 열차가 들어옵니다.
[사진1939: 눈을 뒤집어 쓴 789계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특급 수퍼-카무이/쾌속 에어포트로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수퍼-카무이는 구간에 따라 특급이 쾌속으로 변경되어 운행합니다.
아사히카와~삿포로 구간은 특급 등급의 수퍼-카무이로,
삿포로~신치토세공항 구간은 쾌속 등급의 에어포트(エアポート)로 운행합니다.
쾌속으로 운행할 때에는 U시트를 빼고 전부 보통차 자유석이 되어 승차권만으로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죠.
[사진1940: 헤드마크는 LED를 이용하여 열차이름과 ‘JR’마크를 번갈아 표시합니다]
다음 편에 6일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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