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편(‘11/12/31, 10일차) - 벚꽃과 빛의 만남: 정기운행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그 차량’으로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2014. 8. 25. 03:30110편(‘11/12/31, 10일차) – 벚꽃과 빛의 만남: 정기운행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그 차량’으로
히로시마에서 산요신칸센 사쿠라를 이용, 간사이 중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쿠라는 N700계 8량 편성으로 운행합니다.
*110화 이동 경로:
히로시마→신오사카: 산요신칸센 사쿠라558호(N700계 S10편성, 8량)
신오사카→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22호(300계 J57편성)
사쿠라 558호를 타고 종점인 신오사카 이동이 계속됩니다.
[사진4091: 노란 차량들이 보이는 이곳은? 오카야마역 근처입니다]
[사진4092: 연말연시라 그린샤에도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오카야먀역 출발 후 승무원이 좌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진4093,4094: 잠시 후 종점인 신오사카에 도착합니다. 내릴 문은 진행방향 왼쪽]
[사진4095: 제가 탔던 사쿠라558호는 종점 도착 후 되돌림운행(오리카에시)으로 가고시마츄오행 사쿠라565가 됩니다]
[사진4096: 차내 청소를 진행합니다. 출입문 개폐는 차장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오지 못하게 안내]
[사진4097,4098: 신칸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철도는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승차 기념을 남기는 승객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JR Pass의 아쉬운 점이 이런 거죠.
(일부 신칸센을 제외하고) 오카야마 서쪽에서 승차한 경우 신오사카 동쪽으로 가려면 환승이 불가피합니다.
그렇지만, 여행계획을 잘만 짜면 하차 대기시간을 여유 있고, 재미있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사진4099: 신오사카역 개찰 안에 있는 선물코너입니다. 고베초콜릿을 도쿄에, 가고시마에 ^^]
[사진4100: 가운데 앞쪽에 또 다른 안내전광판이 보이죠? 재래선 안내입니다. 현재 서 있는 곳은 신칸센 개찰 안쪽]
[사진4101: 사쿠라558호 도착 후 다음 열차 출발까지는 약 30분의 시간 여유가 있었습니다]
[사진4102: 이 모습은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진4103: 신오사카 기준으로 상행(도쿄)은 여유가 있지만, 하행(하카타, 가고시마츄오)은 매진해렬입니다]
이 모습을 뒤로 하고~시간여유를 활용하기 위해 식사를 합니다. 식사 장소는? 재래선 구내 유명한 우동가게입니다.
[사진4104: 신오사카역 15,16번 타는 곳 옆에 있는 나니와우동가게입니다. 2014년7월 현재 이 가게는 없어졌습니다]
[사진4105: 우동 구입은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말하면 되는데요,
여기도 결제를 IC카드 승차권으로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편리합니다. 잔돈 뒤적일 필요도 없죠]
[사진4106: 새우튀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우동은 역시 간사이(関西)입니다 ^^]
식사를 마치니 출발시간 10분 전이었습니다. 다시 신칸센 개찰구로 이동합니다.
[사진4107: 이 여행기는 2011년도 말 시점입니다. 당시 신오사카역 신칸센 안내는 LED방식이라 지금과는 차이가 있죠]
지금 모습은 여행기의 사진 260번을 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MoCF/10
[사진4108: 25번 홈에서 도쿄행 히카리522호가 출발하는데요, 나고야까지는 그냥 ‘고다마’입니다]
[사진4109: 히카리522호가 역에 정차한 상태입니다. 응? 오른쪽 파란색 줄이 아래가 두껍다면?]
[사진4110: 예, 300계입니다. 700계는 파란색 줄이 위가 굵습니다. 300계는 그 반대로 구분할 수 있죠.
지금은 구분할 필요도 없습니다. 300계의 운행을 더 이상 볼 수는 없으니까요]
사람의 심리라는 게 참 그렇습니다.
-예전 300계가 전성기였을 때에는 700계, N700계 타려고 시각표 막 뒤지고……
-300계가 은퇴 전 시점에서는 700, N700계 ‘피해 다니며’ 시각표 막 뒤졌죠……
이제 700계가 은퇴하기 전 시점에서는 700계 타려고 시각표를 뒤질 겁니다;;;
[사진4111: 300계도 700계와 마찬가지로 끝 번호 두 자릿수에 +1을 더하면 편성번호가 나옵니다]
[사진4112: 이 차량은 300계 J57편성입니다. J57편성은 신칸센 마지막운행에 기록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2012년3월16일, 300계의 마지막 운행 열차는 이랬습니다.
-도카이도신칸센: 도쿄(10:47) →신오사카(13:23) 노조미329호, J57편성
-산요신칸센: 신오사카(10:52) →하카타(13:28) 노조미 609호, F7편성
마지막 운행을 했던 J57편성은 1주일 후인 2012년3월23일에 폐차되었습니다.
[사진4113,4114: 신칸센 속도의 향상과 편한 승차감을 제공했던 300계 보통차 좌석입니다]
[사진4115: 종별+호수에서 ‘아날로그+디지털’이 있었던 300계입니다]
[사진4116: 최초의 ‘노조미’ 그린샤를 갖췄던 300계입니다]
히카리522호는 신오사카역을 정시에 출발, 안내방송을 마친 후 곧바로 차내개찰이 이루어집니다.
[사진4117: 차내개찰을 하고 있는 승무원입니다. JR도카이 구간에서는 자유석은 기본이고, 지정석도 전수검사입니다]
[사진4118: 도카이도신칸센 300계의 최고속도는 270km/h였습니다. GPS 시간으로 보면 교토~마이바라 사이입니다]
[사진4119,4120: 마이바라역 근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철도종합기술연구소(鉄道総合技術研究所)
풍동기술센터(風洞技術センター)에 보관되어 있는 옛 고속철도 시험차량들입니다]
300계를 탈 수 있었던 때를 추억하는 여행기가 되었네요.
다음 편에 ‘세대교체’를 이룬 차량으로의 환승이 이루어집니다.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2편(‘11/12/31, 10일차) - 청춘신칸센: 몇 년 안으로 ‘우리곁을 떠날’ 차량의 연속 (0) | 2014.08.29 |
---|---|
111편(‘11/12/31, 10일차) -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그리움’을 보내며 (0) | 2014.08.27 |
109편(‘11/12/31, 10일차) - 느릿느릿 재래선에서 ‘벚꽃 휘날리며’ 간사이로 (1) | 2014.08.20 |
108편(‘11/12/31, 10일차) - 각정을 마치고 ‘걱정 없이’ 히로시마로 유턴 (0) | 2014.08.18 |
107편(‘11/12/31, 10일차) - 게이비선 근성여행: 히로시마 북부 철도십자로(十字路) (0) | 201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