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철도 수주 경쟁] 인도네시아 최초의 지하철 차량은 일본이 차지

[해외철도 수주 경쟁] 인도네시아 최초의 지하철 차량은 일본이 차지

 

http://n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1502281224401150543_1/article.html

 

3월3일,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와 니혼샤료제조(日本車輌製造)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지하철이 되는

자카르타도시고속철도(MRT) 남북선용 차량 96량(6량 편성 16편)을 자카르타 특별주(特別州)가 출자하는

운영회사 ‘MRT자카르타’로부터 약 130억엔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자카르타MRT 남북선은 남부 레박블루스(Lebak Bulus)와 중심부인 분다란호텔 인도네시아(Bundaran HI)를

잇는 15.7km, 13개역(고가역 7, 지하역 6)으로 구성할 도시철도로 MRT자카르타사가 2018년 개업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주는 일본 민관 연계로 아시아 지역의 수출촉진을 위해 책정한 도시철도시스템 표준사양인

스트라샤(STRASYA)에 맞춘 차량이다.

스트라샤는 ‘STandard urban RAilway SYstem for Asia’의 약자로, 신뢰성이 높고, 가볍고 에너지절약 효율이 높은

일본의 철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도시철도 표준시스템이다.

이 차량 도입으로 정시성 향상과 유지보수 절감 등을 기대한다.

 

 

자카르타 도시철도에는 일본의 도에이지하철(都営地下鉄), 도쿄메트로(東京メトロ), 토큐전철(東急電鉄),

JR의 중고차량이 많이 들어와 있으나, 일본제 신형차량 도입은 약 20년 만이다.

 

스미토모상사와 니혼샤료는 그동안 미국과 타이완, 필리핀 등 각국 철도차량 공급실적이 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두 회사와 국영 인도네시아철도산업과의 합작으로 철도차량 엔지니어링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다른 도시의 철도 신설계획이 많이 있어서 “계속해서 이 시장에서 철도차량 점유율

확대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3월3일, Response, 스미토모상사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