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교통혁신을 위해] 윌러그룹의 ‘교통네트워크’와 가능성: ‘기존 영역’을 넘어서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까?
2015_일본철도 이야기/철도경영_통계들 2015. 4. 10. 04:00[교통혁신을 위해] 윌러그룹의 ‘교통네트워크’와 가능성: ‘기존 영역’을 넘어서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까?
운수와 IT마케팅을 같이 하는 윌러그룹이 4월1일부터 키타킨키탄고철도(北近畿タンゴ鉄道)를 잇는
교토탄고철도(京都丹後鉄道)로 운행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자회사인 윌러트레인즈(WILLER TRAINS)는
우선 지역의 교통수단에 주안점을 둔 ‘윌러스타일 방법’으로 이동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윌러그룹 대표인 무라세 시게타카(村瀬茂高)씨는 2년 전에 열차와 버스, 비행기, 배의 틀을 넘어선
미래모습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분홍색 노선버스, 분홍색 렌터카/택시, 분홍색 비행기, 분홍색 거리……
“물론 분홍색으로 집착하진 않는다”라고 다짐하면서 다가올 미래의 이동을 얘기했다.
5년 전, 잡지 취재에서 스다 히로시(須田寛) 전 JR도카이 회장은 성숙된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의
이용 이미지에 대해 “신칸센은 더 이상 ‘동경하는 교통수단’이 아니다. 이제부터 세대를 막론하고
여러 사람들이 샌들과 T셔츠로 탈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함께 ‘일본의 대동맥’이 된 신칸센이 탄생하면서 도카이도선을 가는
야간열차가 서서히 존재감을 잃었다. 헤이세이(平成) 시대로 들어와 고속버스가 앞에 나서게 되었다.
윌러그룹도 이 ‘선발진’으로 좌석 종류 다양화와 관광, 세트할인 등 전략을 잇달아 전개했다.
이 윌러그룹이 다음 수순으로 지방의 철도에 눈을 돌렸다.
도시간 수송을 보면 예를 들어 도쿄와 교토(京都) 사이는 2시간 정도로 도카이도신칸센이 지금도 ‘주역’이지만,
절반 비용으로 심야를 달리는 고속버스의 ‘비즈니스클래스’도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빈좌석이 거의 없는 상태다.
거의 수평으로 누울 수 있는 좌석, 콘센트 제공, 무선랜 등을 갖춘 윌러의 ‘뉴프리미엄(New Premium)’에
승차했을 때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맨, 관광객으로 만석이었다.
“지역이동을 더 좋게하겠다”라고 생각하는 사업자와, “신칸센을 더 편하도록 하겠다”라는 철도회사의
‘생각’이 잘 어우러질 때, 새로운 ‘이동의 영향’이 만들어질 것이다.
출처: 4월3일,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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