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거리 낮 버스 스카이호[1] – ‘위에서 아래 위위 아래’를 가기 위해 출발
연구회에서 장기로 연재했던 여행기를 마쳤습니다.
향후 장기로 연속 여행기 연재는 어렵게 되어 아쉽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보충하기 위해
지금까지 여행했던 내용 중 특이하거나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 조금씩 소개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내용은 이미 제목에 나와있지만, 일본에서 최장거리, 최장시간을 운행하는 ‘낮 시간 고속버스’입니다.
일본 최장시간, 최장거리 시내버스는 야기신구선(八木新宮線)이 있습니다.
검색 포털 등에서 ‘야기신구선’이라고 찾아보면 여행기도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도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최장거리 노선을 경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최장거리, 최장시간 낮 시간 운행 버스죠.
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주의: 조금 지겨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1편 이동 경로(2014년12월9일)
아오모리 호텔 체크아웃
아오모리역 앞→ 우에노역 앞: 고속버스 스카이호
아오모리역 앞 출발,
고속버스 스카이호는 하루 1왕복 있습니다. 우에노 출발과 아오모리 출발이 있는데요,
이번 여행은 아오모리 출발을 선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가는 일정과 맞췄죠.
버스를 타기 위해 전날 아오모리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아오모리 도착은 2014년12월8일이었고요, 승차일은 12월9일이었습니다.
[사진1: 아오모리 ART HOTEL COLOR에서 숙박했습니다. 아침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아침식사 포함 플랜으로]
[사진2: 아침식사는 뷔페 형태로, 06시30분부터입니다]
[사진3: 프론트에서 태블릿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사진4: 창 쪽에 아오모리의 심볼이 된 ‘네부타’의 얼굴이 걸려있는 식당입니다]
[사진5: 지금까지 많은 아침뷔페를 이용했는데, 이 호텔의 뷔페는 베스트3에 들어간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사진6: 음료 쪽이 ‘갑’이었는데요, 아오모리에서 생산한 사과주스 종류에 감동했습니다 ^^]
[사진7: 베이컨은 원하는 대로 셀프서비스 ^^]
[사진8: 식사를 마치고 점자식 달력을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사진9: 이 표시는 비상 시 매우 중요하죠. 지진, 화재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비상대피를 위한 출입구 안내입니다.
이 표시가 있는 주변에는 물건 등을 놓지 못하도록 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10: 716호에서 체크아웃을 위해 나왔습니다]
[사진11: 프론트는 쉼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뜨거운 물과 녹차 등을 서비스로]
[사진12: 호텔 위치는 아오모리역에서 걸어서 약 9분 거리였는데요]
[사진13: 아오모리역을 나와 쭈욱~거리를 따라가면 있는 곳이라 찾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사진14: 현재 07시33분, 0도입니다]
[사진15: 눈이 많이 왔는데도 도로는 운전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죠. 비밀은 도로에 있는 융설(融雪)장치입니다]
[사진16: 오랜만에 보는 ‘웬수, 그리고 친구’ ^^]
[사진17: 가운데 있는 호텔 선루트도 예전 아오모리 왔을 때 숙박했던 곳이었습니다]
[사진18: 도로는 제설이 잘 되어있었지만, 인도는 조심조심 걸어야 했죠]
[사진19: 어제 호텔을 갔을 때와 반대경로로 ‘직진’을 하면 역이 보입니다]
[사진20: 본토와 홋카이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의 아오모리역입니다. 신칸센은 신아오모리역에 정차하지만,
아오모리시의 중심은 아오모리역입니다]
오늘은 아오모리역에서 철도를 이용하는 게 아니고~ 버스를 이용해서 수도권으로 갑니다. 그것도 낮 시간에……
[사진21: 아오모리역 앞 광장은 큰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정류장을 번호 순으로 구분]
[사진22: JR버스토호쿠가 운행하는 노선버스입니다. 사쿠야온센행]
[사진23: 버스 색상은 신칸센 ‘하야부사’ 버전입니다. 신칸센이 신아오모리역 연장 후 버스 색상을 이렇게 바꿨죠]
저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 말고도 3명이 ‘그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여기서~일본 최장거리, 최장시간 낮 버스의 예약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에노~아오모리 사이를 운행하는 낮 시간 고속버스 스카이호(スカイ号)는 코난버스(弘南バス)가 운행하며,
우에노~아오모리 사이 정차하는 정류장(휴게소 제외)은 히로사키버스터미널(弘前バスターミナル)이 전부입니다.
이 버스는 지정석, 예약제라 사전에 예약 후 타야 하는데요, 성수기 때에도 꽉 찰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탔을 당시 승객은 달랑 5명이었습니다(히로사키버스터미널 승차 인원까지 합쳐서)
버스 예약은 고속버스 예약사이트 ‘오라이넷’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합니다.
https://secure.j-bus.co.jp/hon
[우에노~아오모리 운행 스카이호 소개입니다. 아오모리역 출발은 08:00, 우에노역 출발은 10:00]
[오라이넷에서 예약 및 결제를 마치면 ‘승차표’를 메일로 받는데, 이걸 프린트해서 승차 때
운전사에 보여주면 됩니다. 저는 1호차 4번을 받았습니다]
**프린터가 없다면 캡처 해서 스마트폰에 그림파일로 저장해도 됩니다.
비상시에 대비, 프린터에 서너장 찍어서 분산보관+여권에 끼워 넣기+스마트폰 그림 저장 등을 했죠 ^^
[사진24: 아오모리역 버스정류장 9번에서는 도쿄, 우에노 방면 및 모리오카 방면 고속버스가 출발/도착합니다]
[사진25: 그리고~교차로 근처로 홈페이지에서 봤던 색상의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사진26: 이 버스가 코난버스가 운행하는 스카이호입니다. 도호쿠자동차도로를 경유해서 운행합니다]
버스가 정차 후 한 사람씩 승차를 확인했습니다. 1호차의 4번 좌석 위치는?
[사진27: 운전석 바로 뒤였습니다. 출입문 쪽부터 1번으로 시작했죠. 버스는 히노셀레가(Hino SELEGA)입니다]
[사진28: 버스는 2x2열이며, 맨 뒤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좌석에 번호가 써 있죠?]
[사진29: 출입문 앞쪽 좌석이 1, 2번이었습니다]
[사진30: 운전석 바로 뒷좌석이라 앉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만, 촬영 등에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다음 편부터 우에노를 향해 10시간50분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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