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거리 낮 버스 스카이호[2] – ‘마지막 정류장’을 출발, 10시간의 도로여행 시작
제목에 나와있는 대로, 일본에서 최장거리, 최장시간을 운행하는 ‘낮 시간 고속버스’인
아오모리역~우에노역을 운행하는 스카이호(スカイ号)를 탄 여행기입니다.
일본 최장시간, 최장거리 시내버스는 야기신구선(八木新宮線)이 있습니다.
검색 포털 등에서 ‘야기신구선’이라고 찾아보면 여행기도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도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2편 이동 경로(2014년12월9일)
아오모리역 앞→ 우에노역 앞: 고속버스 스카이호
아오모리역 앞 출발, 히로사키버스터미널 정차, 휴식 후 출발
※ 경로 지도는 일본 Navitime을 사용했습니다.
승차일은 2014년12월9일이었습니다. 사진에는 눈이 오는데, 여행기를 올리는 날은 30도에 육박^^
고속도로를 10시간 동안 가는 여행이라 특별한 내용은 별로 없어서, 재미는 떨어짐을 양해해 주세요 ^^
고속버스 스카이호는 전좌석 예약제라 승차 전 운전사가 표를 확인하고 지정좌석을 알려줍니다.
[사진31: 스카이호가 첫 출발인 아오모리역 앞에 정차 중입니다. 저는 운전석 뒤인 4번이었습니다]
예약 승객을 확인 후 출발했습니다. 아오모리역에서 탄 승객은 저를 포함 4명이었습니다
[사진32: 아오모리역을 출발한 스카이호입니다. 시내도로를 따라 움직이는데요,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사진33: 또 한 명이 같이 있었는데요, 이 분도 운전사입니다.
스카이호는 2명의 운전사가 번갈아 운전하며, 1명이 운전하는 동안 1명은 가면(仮眠)을 취합니다]
[사진34: 출입문 앞쪽이 1, 2번인데요, 아직 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진35: 아오모리 지역은 흐리고 가끔 눈이 온다는 예보였습니다. 사진을 찍기에는 광량이 아쉬웠죠]
[사진36: 스카이호는 휴게소를 총 세 번 들르긴 하는데, 수분섭취를 위한 음료수는 필수입니다.
차내에 화장실도 있으니 많은 수분섭취 후 나타나는 현상에도 대응할 수 있죠^^]
[사진37: 도로정보 안내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 없습니다. 대형차는 체인을 반드시 끼우라는 안내]
[사진38: 철도여행이었다면 회색 선을 따라가겠지만, 지금은 노란색 도로표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고속도로 구간이 아니라서 속도를 많이 내지 못하고 있죠]
[사진39: 흰색+빨간색 봉은 폭설이 내렸을 때 도로의 끝을 알리는 표시입니다]
[사진40: 도로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면? 샵(#)9910을 눌러서 알려주세요]
[사진41: 아키타까지 184km, 히로사키까지 25km 남았습니다]
모든 좌석을 확인하진 못했는데, 운전석 뒤에는 이러한 안내도 있었습니다.
[사진42: 긴급상황 발생 시 안내와 차내 비상구 위치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 왼쪽 아래에
정차 후 가능하면 운전석의 비상등(빨간색으로 △표시 버튼)을 눌러달라는 안내도 있습니다]
[사진43: 현재 7번 국도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히로사키까지는 도호쿠자동차도로가 아닌,
7번 국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신호등을 볼 수 있죠]
[사진44: 히로사키시내로 들어왔습니다. 히로사키역 안내도 보이고요]
[사진45: 버스는 처음이자 마지막 승차 정류장인 히로사키버스터미널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이 사이에 화장실을 이용할 승객은 하차할 수 있습니다]
[사진46: 버스터미널 지하에 화장실이 있는데요, 운전사도 같이 갔습니다 ^^]
[사진47: 와이퍼 아래 있는 시계는 전파시계로, 실시간으로 정확한 시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48: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철도라면 10시간 동안 자유롭게 좌석을 이동할 수 있지만,
버스는 주행 중에는 내내 안전벨트에 ‘갇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철도와의 이동편리성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히로사키버스터미널을 출발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1명이 1번 좌석에 앉아서 총 5명이 우에노까지 갑니다.
이제부터~도호쿠자동차도로를 경유해서 도쿄까지 이동합니다.
도호쿠자동차도로는 한글로 설명된 링크를 확인하세요(한글 위키피디아)
http://ko.wikipedia.org/wiki/%EB%8F%84%ED%98%B8%EC%BF%A0_%EC%9E%90%EB%8F%99%EC%B0%A8%EB%8F%84
[사진49: 고속도로 톨게이트입니다. ETC가 우리나라의 하이패스(HiPass)인데, 통과속도 20km/h 이하를 권장]
[사진50: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를 정상 정산으로 통과하면 차단봉이 올라갑니다]
[사진51: 도로 본선으로 합류하는 과정에 커브가 존재하는 건 우리나라 고속도로도 같죠]
[사진52: 오우선 역들이 보이고, 그 위로 도호쿠자동차도로를 따라가는 스카이호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95km/h 정도로 주행 중]
[사진53: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앞차와의 거리 유지 등 안전을 위해 절.대.감.속]
[사진54: 자위대 차량으로 보이네요. ‘9後支一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걸 보니 대충 짐작하면^^
‘9후방지원수송’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55: 이카리가세키 방면은 분기에서 나가야겠죠?]
[사진56: 제설차량이 도로 끝부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57: 이카리가세키터널 진입 전. 길이 282미터이며 AM라디오 가능]
[사진58: 이번엔 꽤 긴 사카나시터널입니다. 길이 4,254미터]
[사진59: 코사카 분기점(JC)에서는 아키타 방면과 모리오카, 센다이 방면이 분기합니다]
[사진60: 우리나라도 서울을 기준으로 한 도로표시를 하죠. 일본도 그렇습니다. 도쿄까지 640km 남았습니다]
다음 편에 첫 휴게소에 정차하는데요, 일반 버스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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