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통계] 호쿠리쿠신칸센 단거리신칸센 ‘츠루기’ 이용이 의외로 높다?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츠루기(つるぎ) 승차율이 개업 후 3개월간 20% 수준임이 밝혀졌다. 이는 2015년6월24일 토야마현(富山県)의회 예산특별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다. 이에 대해 JR서일본 가나자와지사(金沢支社)는 ‘예상된 범위 내 승차율’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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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낮은 승차율
호쿠리쿠신칸센 츠루기는 토야마~가나자와 사이를 잇는 셔틀성격의 열차다.
가나자와에서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방면의 특급 선더버드(サンダーバード)와 마이바라(米原),
나고야(名古屋) 방면의 특급 시라사기(しらさぎ)와 연계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주행거리는 불과 58.6km로 역 수는 3개, 소요시간은 22분의 단거리 신칸센이다.
이 때문에 승차율이 적을거라는 예상을 했으며, 승차율 20%라고 해서 특별히 놀라진 않는다.
JR서일본에서는 적어도 ‘예상범위 내’라고 할 정도니, 오히려 승차율이 높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JR서일본이 6월18일에 발표한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3개월째인 6월15일까지 이용실적에서는
죠에쓰묘코~이토이가와(上越妙高~糸魚川) 사이 카가야키(かがやき)가 승차율 54%,
하쿠타카(はくたか)가 42%를 기록했다고 한다. 즉, 딱 3개 역의 츠루기 승차율이 하쿠타카의 절반 수준이라는 의미다.
▶개방 좌석의 정원에 관한 승차율?
츠루기는 카가야키와 하쿠타카와 같은 차량의 12량 편성이나, 8~0호차와 12호차(그란클래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즉, 편성 전체의 1/3을 폐쇄한다.
JR서일본 가나자와지사가 의회에 전달한 승차율이 ‘편성 전체정원에 대한 승차율’인지,
‘개방좌석 정원에 대한 승차율’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후자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만약 그렇다면 12량 정원에 대한 승차율은 14% 정도가 된다.
이 경우, 12량 편성 열차에 타고 있는 승객은 1.5량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도 예상한 범위 내지만, 확실히 비효율적이라는 느낌이 있다.
운용의 문제로 현재의 운행이지만, 원래라면 4량 편성 정도로도 충분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출처: 6월25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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