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의 위기] JR산코선의 존속위기: 철로 유지가 가능할 것인가?
타다미선의 철로복구 제안이 JR동일본을 통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타다미선 외에도 홋카이도의 노선을 제외하면 JR서일본의 산코선도 폐지위기를 맞고 있는 노선입니다.
산코선(三江線)은 시마네현(島根県) 고츠역(江津駅)과 미요시역(三次駅)을 잇는 108.1km 노선이다.
산요(山陽)와 산인(山陰)을 잇는 인요연락선(陰陽連絡線, 인요렌락선 발음)으로 1926년에 착공했다.
그러나, 전쟁 등으로 공사가 중간중간 중단되고, 패전 후에서 우선순위가 낮았으며, 건설기간이 길어진 사이
자동차가 보급되어 이용자가 줄어들었다. 약 50년 후인 1975년에 전구간 개통했어도 인요연락선 역할은 하지 못했다.
현재는 낙석사고가 잦아 원동기가 달린 자전거 수준 속도로만 달려야 하는 구간도 많다(시속 15km)
산코선은 JR서일본 노선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적은 노선으로, 지금까지도 이용촉진운동과
단체 고객에 운임보조 등을 실시해왔다.
산코선의 2013, 2014년도 수지는 평균 수입액이 약 2천만엔, 평균 지출이 약 9억엔이다.
JR서일본은 노선주변 자치단체에 대해 “2016년9월에 국가에 폐지서류를 제출, 2017년9월 폐지”의향을 전달했다.
그러나, 자치단체로부터는 철도존속 요청이 강하다.
JR서일본으로부터 구체적인 폐지 제출일정 제안을 받고 히로시마, 시마네현과 주변 6개 지역, JR서일본이 만든
‘산코선에 관한 검토회의(三江線に関する検討会議)’는 JR서일본의 운행유지로 자치단체가 경비를 부담하는 방안,
상하분리방안, 제3섹터 방안, 버스전환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존속 방안의 경우 연간 운행비용은 약 8억5천만엔의 지역부담이 필요하다.
또한 제3섹터 방안의 경우 차량기지 정비와 차량구입비 등 초기비용으로 약 30~40억엔이 든다.
6월18일에 열린 ‘산코선 개량이용촉진 기성동맹회’ 회의에서는 처음으로 버스전환의 경우 운행비용
산출결과가 공개되었다. 버스 연간 운행비용은 최대 1억9천만엔, 초기비용인 버스 구입비, 버스 정류장 정비 등
비용은 약 8억2천만엔이었다. 어느 쪽도 철도존속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비용 산출은 철도 때와 같은 정도의 운행빈도를 가정했으며, 편리성 증진을 위해 버스운행 정도를
1.6배로 늘리면 연간 운행비용은 최대 약 3억1천만엔, 초기비용은 약 9억3천만엔이라고 한다.
그래도 철도존속보다 비용이 낮다. 인구가 적은 노선주변 지역에 있어 철도와 버스비용의 차이는 크다.
JR서일본이 예고한 노선폐지 신고 제출이 9월이라면 산코선도 점점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출처: 6월21일, My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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