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시스템 통합] JR홋카이도: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JR동일본의 ‘에키넷’으로 이행, 자사 예약시스템은 폐지
2016년_3월31일까지_이야기/미분류 2016. 7. 30. 01:47[예약시스템 통합] JR홋카이도: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JR동일본의 ‘에키넷’으로 이행, 자사 예약시스템은 폐지
JR홋카이도의 경영난이 예약시스템의 개발 포기로 이어진 셈인데,
JR동일본의 시스템을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으로 빌려쓰면서
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모두 의뢰해서 비용을 절감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JR홋카이도가 인터넷 열차예약 시스템을 JR동일본의 에키넷(えきねっと)으로 전부 이행한다.
JR홋카이도는 에키넷(Ekinet)을 2016년12월부터 홋카이도 내 열차예약 시스템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R홋카이도와 JR동일본의 열차예약 시스템이 ‘에키넷’으로 통합된다.
JR홋카이도의 독자 예약시스템인 JR홋카이도 예약서비스(JR北海道予約サービス)는 2017년2월에 폐지된다.
▶홋카이도 내 115개소에서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에키넷은 JR동일본의 인터넷 열차예약 시스템으로 홋카이도를 포함한 전국 JR신칸센, 특급열차의
지정석을 예약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도 JR홋카이도의 열차 승차권을 예약, 구입할 수 있으나,
하코다테(函館) 지역을 제외한 홋카이도 내 역에서는 승차권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하코다테 이외 지역의 홋카이도 내 거주자가 에키넷을 쓰기가 곤란했다.
JR홋카이도에 따르면, 2016년12월1일부터 에키넷으로 예약한 승차권 수취가 가능한 역을
홋카이도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홋카이도 내 주요 101개 역과 14개 트윙클플라자
(Twingkle Plaza) 등 115개소에서 수취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JR홋카이도 노선주변 이용자는 에키닛을 JR열차 예약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약시스템을 JR동일본에 의존
한편, JR홋카이도의 독자 예약시스템인 ‘JR홋카이도 예약서비스’는 역할을 마치고 2017년2월에 폐지된다.
JR홋카이도는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에키넷으로 전면 이행하는 이유로 경영난인 회사가 예약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중단하고 JR동일본에 전면 의뢰하기로 판단을 한걸로 보인다.
▶특별가격도 홋카이도 내에 설정할까?
에키넷에서는 ‘에키닛 특전(えきねっと特典)’으로 불리는 구조가 있다.
승차권을 받기 전이라면 예약변경이 자유로운 특정인데, 현 시점에서는 JR동일본 지역 내 열차와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에 한한다.
이 특전도 향후 JR홋카이도 내 열차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홋카이도신칸센에 도입하고 있는 ‘홋카이도 인터넷승차권’은 ‘에키넷 특별가격(えきねっとトクだ値)’으로
통합될 것로 보인다. 발표에는 없으나, 에키넷 특별가격도 홋카이도 내 재래선특급으로 대상을 확대할 걸로 예상한다.
▶간토코신에츠(関東甲信越) 동쪽이 하나의 예약시스템으로
에키넷은 예전에 비해 사용이 쉬워지면서 성능도 좋아지고 있다.
홋카이도부터 큐슈까지 전국의 JR신칸센, 특급 예약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JR홋카이도가 에키넷을 전면 도입한다는 건 JR인터넷 예약시스템이 간토코신에츠 동쪽이 하나가 되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JR의 예약시스템이 각 회사마다 다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에키넷의 승차권 수취가능한 역을 전국의 JR역으로 확대한다면 더 편리하게 된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JR 각 회사의 생각이 이를 막고 있어서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상호연계도 기대
적어도 에키넷을 JR서일본 지역 전체로 수취하게 하여 JR서일본 열차예약 시스템인 ‘e5489’룰
JR동일본 전지역에서 수취 가능하게 한다면 이용자 편리성은 크게 향상된다.
**e5489: 5489를 고요야쿠(ご要約)로 읽습니다. 즉, 예약이라는 의미죠
‘상호연계’는 일본철도의 우수한 점이나, 인터넷 예약시스템에서도 이러한 ‘상호연계’를 확대했으면 한다.
출처: 7월23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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