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JR민영화 30년] 그룹 간 협력은 축소하는 경향? (2): 승객은 연계강화를 원한다 free counters

[JR민영화 30] 그룹 간 협력은 축소하는 경향? (2): 승객은 연계강화를 원한다

 

JR그룹이 2017년에 국철분할 30년을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룹 간 기획승차권의 연계는 승객에게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원인을 두 회에 걸쳐 분석한 내용입니다.

 

▶자사 한정 승차권은 JR동일본에도 있다

자사노선 이용 한정 승차권을 판매하는 건 JR동일본도 마찬가지다.

JR동일본은 도쿄도내와 요코하마시 등에서 이즈(伊豆) 방면으로 관광에 편리한미나미이즈 자유승차권

(南伊豆フリ乗車券)’을 발매하도 있다. 이 승차권은 출발역과 미나미이즈 자유이용구간 시작인

이토역과(伊東)의 사이에서 도카이도선, 이토선(伊東)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도쿄도내를 넘어선

도카이도신칸센 이용은 불가능하다. 발매장소도 JR동일본 수도권 지역 주요 역 지정석 표판매기,

매표소, 뷰플라자, 제휴판매센터 및 주요 여행회사로, JR타사에서 구입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20131031일까지는 출발역과 자유이용 지역 사이 왕복에 도카이도신칸센도 이용 가능하고,

JR동일본 및 JR도카이 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이즈 자유 Q승차권(伊豆フリQきっぷ)’을 발매하고 있다.

 

국철시대부터 있었던 승차권의 폐지는 국철분할 민영화 후 영향을 드러낸 측면이라 할 수 있다.

분할민영화 영향 및 JR동일본, JR도카이의 연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은 또 있다.

분할민영화 영향과 연계부족이 드러난 점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20041016일 시각표개정 때, 도키이도선 아타미역을 넘어 유가와라(湯河原) 방면과

칸나미 방면을 직통하는 열차가 53편에서 20편으로 크게 줄어든 점이다.

동시에 도카이도선 니노미야(二宮) 방면과 고텐바선(御殿場線) 직통열차도 6편에서 2편으로 줄었고

2012317일에는 마지막까지 남았던 두 노선 직통열차 1편과 JR동일본 차량으로 고텐바선

되돌림운행(, 오리카에시) 운행 열차도 폐지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철노선에서는 타사 노선과의 상호직통운행을 확대하는 경향과 대조적이다.

2016326일 시각표개정에서는 JR동일본 죠반선(常磐線) 차량이 오다큐선으로 직통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죠반선 차량은 도쿄메트로 치요다선까지만 운행했음

JR회사끼리 직통운행 축소 경향은 너무나 대조적인 일이다.

 

두번째로 아타미~칸나미 및 코우즈~고텐바(国府津~御殿場)를 걸쳐서 IC카드 승차권 이용이 불가능한 점이다.

JR동일본 지역과 JR도카이 지역을 거쳐서 이용하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하나,

두 지역을 거친 이용에 따른 수입증가가 개선비용을 넘기는 어려워서 현재도 이용이 불가능한거라 생각한다.

 

세번째로 JR동일본의에키넷(えきねっと)’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JR동일본 지역 외에 JR홋카이도

아오모리(青森). 하코다테(函館) 지역 및 JR서일본 호쿠리쿠(北陸) 지역에서 받을 수 있으나,

JR도카이에서는 받을 수 없다. 한편, 도카이도. 산요신칸센(東海道. 山陽新幹線) 회원예약 서비스인

익스프레스 예약(エクスプレス予約)’으로는 JR도카이 및 JR서일본 역에서 승차권을 받을 수 있으나,

JR동일본 역에서는 받을 수 없다.

JR동일본의 도내 주요 역 창구에는 익스프레스 예약은 받을 수 없다라는 안내가 걸려있는 곳이 많다.

 

JR발족 30주년을 계기로 연계를 강화했으면

2013716, JR동일본은 오다와라~이즈큐시모다(伊豆急下田) 구간에 리조트열차이즈크레일(伊豆クレイル)’

운행을 시작했으나, JR동일본이 승객유치를 위해 선택한 파트너는 오다큐전철 로망스카였다.

도쿄역, 시나가와역, 신요코하마역에서 오다와라역까지는 도카이도신칸센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나,

JR도카이와 공식적인 협력, 제휴는 하지 않았다.

 

 

국철분할 민영화 한지 201741일로 30주년을 앞두기 전에 1025, 26일에 JR큐슈가 도쿄와

후쿠오카 증권거래소에 주식상장을 한다. JR각사는 30주년을 계기로 회사간 직통열차 부활과 증편,

JR그룹의 공동예약 사이트 등 편리성 향상 시책을 추진했으면 한다.

 

30년전과 비교하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와 고속버스에 고속도록 정비에 따른

자가용 이용편리성 향상 등 소비자 입장에서 철도 외 이동의 선택지가 확실히 늘어났다.

JR그룹이 목표로 한건 철도를 선택하게끔 하는 매력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금 필요한 건

JR그룹 각 회사가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출처: 922, 토요케이자이신문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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