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트리비아] 열차 입석손잡이 모양은 ‘○’, ‘△’ 어떤게 많을까? 지역차가 있었다
○모양과 △모양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 열차의 입석손잡이. 어떤 걸 채용하는가는 지역차가 있는 듯 하다. 각각 어떤 장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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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양이 늘어나는 중, ‘○’는?
열차의 입석손잡이에는 둥근모양과 삼각형모양, 삼각형에 가까운 오각형 등 여러 형태가 있다.
그러나, 크게 나눠보면 ‘○’과 ‘△’ 두 종류로 볼 수 있다. 실제로는 어느 쪽이 많고 어떤 구분이 있을까?
간사이(関西) 지역 손잡이 메이커인 미카미화공재(三上化工材, 미카미카코자이 발음)는 “과거 4년 출하실적은
전체 75%가 ‘○’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토(関東)지역에 있는 다른 메이커에서는 “최근 신형차량은 거의 ‘△’라는 인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미카미화공재는 “회사가 입석손잡이를 만들기 시작한 1955년쯤은 둥근형태가 표준으로, 다양함이 없었지만,
현재는 서일본 지역에서 둥근형태, 동일본지역에서 삼각형, 오각형이 많은 경향이다”라고 말했다.
간토의 메이커도 같아서 현재는 서일본과 동일본으로 지역차가 보인다.
두 회사의 설명을 감안하면, ‘○’는 표준형으로 수가 많지만, 새로운 차량에 ‘△’가 늘어난다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본쪽 야마노테선(山手線) 신형 E235계와 수도권 운행 E231계는 ‘△’모양이다.
반면 서일본쪽 오사카칸죠선(大阪環状線) 323계와 간사이에 도입한 225계에는 ‘○’모양을 채용하고 있다.
▶잡기 쉬운점뿐만이 아니다. 선택의 포인트는?
‘○’, ‘△’ 차이는 형태만이 아니다, ‘○’의 손잡이 끈은 둥글게 감은 벨트의 끝에 달아서 선로 레일과 평행하다.
한편, ‘△’는 끈 상단에 붙은 부분에서 벨트와 연결되고, 레일과 직각방향으로 붙이는 게 가능하다.
수평 형태의 ‘△’ 아래부분을 창쪽과 마주보고 서 있는 사람이 네손가락으로 쥘 수 있다.
간토지역 입석손잡이 메이커는 “△모양 쪽이 잡기 편하다는 의견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간사이 미카미카코자이는 “△모양은 집중설치할 때 손잡이 끈까지 부딪히지 않는다”라는 장점을 설명했다.
‘◯’과 ‘△’ 각각의 특징이 있으며, 철도사업자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고 말할 순 없다.
출처: 11월14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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