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인프라 변화] 아침 수도권 통근전동차의 ‘의자없는 차량’ 2020년까지 모두 사라진다
통근(通勤)이 많은 승객들로 인해 통근(痛勤)인 현상은 지금도 변함은 없으나, 신규노선 개업 등으로
혼잡률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쿄의 경우 야마노테선, 케이힌토호쿠선은 우에노토쿄라인 효과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노선에서 운행해 온 아침 통근시간대 좌석이 접히는 ‘의자 없는 차량’이 2020년까지 모두 없어진다.
신규노선 개업으로 혼잡이 완화되었으며, 선로 추락을 막는 가동식 홈도어 규격에 맞지 않아서
도입한 지 30년만에 역할을 마치게 된다.
1월 말 평일 08시 넘은 JR신주쿠역(新宿駅). 츄오. 소부선(中央・総武線)의 의자 없는 차량에서 내린
50대 남성회사원은 “익숙해진 상태지만, 앉고 싶어도 앉지 못하는 건 힘들다”라고 말했다.
JR동일본에 따르면, 의자없는 차량은 1990년에 야마노테선(山手線)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11량 1편성에 2량을 넣어 평일 첫차부터 10시에 좌석을 접고 운행했다.
승/하차를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1량당 출입문 수를 4문형에서 6문형(6-Doors)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노약자와 가족단위에서 불평 의견도 있었지만, 전성기인 2006년에는 JR 5개 노선에서 총 308량이 운행했다.
토큐덴엔토시선(東急田園都市線)도 2005년에 도입했다.
그러나, JR야마노테선, 요코하마선(横浜線), 케이힌토호쿠선(京浜東北線), 사이쿄선(埼京線)은
2014년8월에 6문형 차량 사용을 중단했으며 토큐덴엔토시선도 2017년5월에 사용을 끝낸다.
JR츄오. 소부선은 계속 사용하나, 2020년 봄에 다른 차량으로 할 예정이다.
의자없는 차량 모습이 없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RH(Rush Hour) 완화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하철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31개 구간의 혼잡률은 1990년도에 통조림 수준인
200% 이상이 15개 이상이었으나, 2015년에는 한 곳도 없었다. JR쇼난신주쿠라인(湘南新宿ライン)과
도쿄메트로 후쿠토심선(副都心線) 등 신규노선 개통으로 수송력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또한 출입문 수가 많은 의자없는 차량은 4문형이 일반적인 가동식 홈도어 규격에 맞지 않는다.
국토교통성이 이용자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가동식 홈도어를 빨리 설치하도록 철도회사에 요구하는 것도 배경이다.
요코하마국립대 도시교통계획 나카무라 부학장은 “의자 없이 치열한 RH 시대에는 효과적이었으나,
사회적인 역할은 마쳤다. 향후 합리성보다 쾌적성을 요구하는 차량으로 개선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혼잡률 100% = 좌석에 앉거나 입석손잡이, 출입문 부근 기둥을 잡을 수 있음 150% = 넓게 펼쳐서 신문을 읽을 수 있음 200% = 신체가 닿아서 서로 압박감이 있으나, 주간지정도는 읽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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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최악은 JR소부선 각역정차 킨시쵸~료고쿠(錦糸町~両国)와
도쿄메트로 토자이선(東西線) 키바~몬젠나카쵸(木場~門前仲町) 사이로 199%였다.
출처: 2월3일, 토요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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