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인프라] 2017년3월4일, 일본 50음순(音順) 중 맨 뒤의 JR역: 110년 역사에 막을 내린다

[사라지는 인프라] 2017년3월4일, 일본 50음순(音順) 중 맨 뒤의 JR역: 110년 역사에 막을 내린다

 

전국의 4,600개가 있는 JR역을 50음순으로 늘어보면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산요선(山陽本線)

아코선(赤穂線)의 아이오이역(相生駅, あいおい駅)이 가장 먼저다.

 

 

한편 가장 ‘마지막 역’은 2017년 봄에 바뀐다.

 

현재 ‘가장 마지막 역’은 홋카이도 오샤만베쵸에 있는 하코다테선(函館本線) 와라비타이역(蕨岱駅, わらびたい)이다.

 

 

JR홋카이도는 와라비타이역을 2017년3월4일 시각표개정 때 폐지한다.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10명 이하로 극히 이용이 적은 역이 폐지 이유로, 오샤만베쵸(長万部町)는

키타토요츠역(北豊津駅)과 함께 폐지에 합의했다.

 

 

하코다테선에서는 이 외에 히가시야마역(東山駅)과 히메카와역(姫川駅), 카츠라가와역(桂川駅)도

시각표개정을 끝으로 폐지하나, 5개 역 중 노선 개통 당시부터 있던 역은 와라비타이역 뿐이다.

1904년 개업한 지 1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역사의 막을 내린다.

 

▶새로운 ‘50음순 마지막 역’은 폐지할 일이 없다?

와라비타이역이 폐지되면 케이힌토호쿠선(京浜東北線) 와라비역(蕨駅)이 새롭게 ‘50음순 가장 마지막 역’이 된다.

와라비역 하루 평균 승차인원은 약 59,500명(2015년도)으로 폐지될 우려는 없어보인다 ^^

 

 

참고로 ‘50음순 가장 먼저인 JR역(50音順で最初のJR駅)’인 아이오이역이 있는 효고현(兵庫県)

아이오이시(相生市)와 ‘가장 마지막 JR역’인 와라비역이 있는 사이타마현(埼玉県) 와라비시(蕨市)는

각각 자치단체 명칭도 50음순 가장 먼저와 가장 나중이다.

2017년3월 시각표개정으로 역 이름과 자치단체 이름이 가장 먼저와 가장 나중으로 모인다.

 

또한 사철을 포함하면 ‘50음순 가장 먼저 역’에는 JR아이오이역 외에 군마현(群馬県) 키류시(桐生市に)에 있는

와타라세계곡철도(わたらせ渓谷鐵道)와 토부철도 키류선(東武桐生線)의 아이오이역(相老駅)과

기후현(岐阜県) 구죠시(郡上市)에 있는 나가라가와철도(長良川鉄道) 아이오이역이 있다.

 

‘가장 마지막 역’은 이시카와현(石川県) 가나자와시(金沢市)에 있는 호쿠리쿠철도(北陸鉄道)

아사노가와선(浅野川線) 와리다시역(割出駅, わりだし)이다.

 

 

출처: '16년12월20일, Traffi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