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영] JR홋카이도 사장: JR홋카이도의 경영상태는 ‘구멍난 양동이’ 상태다
JR홋카이도가 어려운 상황(苦境)이다.
2016년11월에 “단독으로 유지 곤란한 10개 노선, 13개 구간’을 발표했다. 전노선의 약 절반 거리에 대한
재검토를 밝힌 시마다 오사무(島田修) 사장은 이 적자구조를 ‘구멍난 양동이’로 표현했다.
국철분할 민영화 후 30년이 지났다. JR도카이는 리니어츄오신칸센(リニア中央新幹線), 2016년10월에
JR큐슈는 주식을 상장한 ‘빛’이 있는 반면, 그늘(어둠) 속의 빠진 JR홋카이도. 시마다 사장의 고뇌는 깊다.
시마다 사장은 2014년4월에 취임했다.
2011년5월, 특급열차 탈선, 화재사고로 2012년 상무에서 사임 후 자회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JR홋카이도는 혼란의 절정에 있었다. 2011년에는 나카지마 나오토(中島尚俊) 당시 사장이
오타루시(小樽市)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잇따른 문제와 복잡한 노사관계에 고민하다 자살한 걸로 보인다.
2013년9월에는 화물열차가 탈선, 이후 레일 이상(異常) 방치와 검사수치 조작도 발각되어
노지마 마코토(野島 誠) 사장은 사실상 경질되었다. 이에 노사(労使) 대응 경험도 있는 시마다씨가 사장으로 부임했다.
JR홋카이도, JR시코쿠, JR큐슈 등 삼도회사(三島会社)로 불리는 회사는 경영기반이 약하다.
달러박스 노선이 없고, 철도 적자는 해소할 수 없어 민영화 때 국가로부터 경영안정기금을 받았다.
그 운용이익으로 적자를 메우는 구상이었지만, 거품경제 붕괴 후 저금리로 예상이 빗나갔다.
3개사 중에 JR홋카이도가 가장 어렵다. 홋카이도의 인구밀도는 큐슈의 1/5 수준이다.
이용자가 적고 긴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겨울에는 제설비용도 늘어난다.
단독으로 유지곤란한 노선도 자치단체와 협의는 이제부터다.
모 은행 간부는 “빨리 나아갈길을 만들지 않는다면 경영파탄 우려도 있다”라고 말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시마다 오사무 사장은 1968년생으로, 1980년 도쿄대학 경영학부 졸업 후 옛 국철에 입사.
JR홋카이도 상무, JR홋카이도호텔즈 사장을 역임 후 2014년4월 JR홋카이도 사장에 취임함
출처: 3월12일, 프레지던트(잡지)
'2017년_야그 > 이런저런_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칸센 경로 검토] 호쿠리쿠신칸센 교토~신오사카 사이: 새로운 역 신설하는 ‘남쪽경로’ 결정 (0) | 2017.03.16 |
---|---|
[관광활성화를 위해] JR동일본 나가노지사: 이이야마선색상 복원, 랩핑차량 운행 (0) | 2017.03.16 |
[차량의 마지막] 호쿠소철도 9000형 은퇴기념 투어 개최(3월20일) (0) | 2017.03.15 |
[철도경영, 전략] 관광열차 대경쟁에서 JR큐슈가 이길 수 있는 ‘비책’: 훌륭한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백지로 한 이유 (0) | 2017.03.15 |
[컬럼] ‘비경역’을 존속시키는 지역(2): 관광자원을 만들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0) | 2017.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