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간의 철도상황] 열차 지연이 4월에 가장 많은 건 지방에서 온 신입사원이 원인?
4월 들어 크게 늘고 있는 대도시 열차의 지연. 이에 대해 2017년4월21일, 후지TV(フジテレビ)의
메자마시TV(めざましテレビ)에 ‘신입사원 러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메자마시TV가 “최근 전동차 지연이 많다고 생각하나?”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70%가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곧 내릴 수 있도록
방송에 소개된 ‘신입사원 러쉬’란 지방에서 올라온 신입사원과 신입생이 도시의 통근 러쉬에 익숙하지 않아
짐이 끼이고, 곧 내릴 수 있도록 출입문 근처에 서 있어서 지연이 발생하는 걸 의미한다.
방송에서는 1) 전동차 출입문이 열린 후 입구에서 멈추지 않고 안쪽까지 들어갔을 때와,
2) 출입문 부근에서 서있는 경우의 비교실험을 했다. 그 결과, 1번과 2번은 약 5초의 차이가 생겼다.
이에 대해 철도분석가 가와시마 료조(川島令三)씨는 “도시의 철도는 5초 단위로 운행시각을 결정하므로
4, 5초 지연은 대도시권에서는 치명적인 지연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상경한 사람들도 “출입문 근처에 탄다”, “안쪽까지 들어가면 내리기 힘드니까” 라고 방송에서 말했으며
출입문 근처에 있고싶은 생각은 상경한 사람이 잘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실제 4월 이후 연이은 지연과 짜증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신입사원 러쉬’ 화제는 인터넷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골든위크가 지나면 해소될까? ^^
한편으로,
“신입사원이 아니라도 1년 내내 배낭 매는 승객 때문에 안쪽으로 가고싶어도 갈 수 없다”
“배낭을 맨채로 스마트폰, 독서를 하는 놈들은 1년 내내 있다” 등 신입사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많았다.
실제로 J-Cast뉴스가 2016년10월에 실시한 ‘전동차 내 행위로 가장 불쾌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혼잡할 때 배낭을 멘채로 승차”와 “출입문 근처 사천왕”이 상위에 올랐다.
메자마시TV는 “신입사원 러쉬는 당사자가 전동차 승차에 익숙해지는 골든위크가 지나면 해소된다”라고 했다.
출처: 4월25일, J-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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