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준비단계] 오사카시영지하철: 민영화를 위한 준비회사와 ‘도시교통국’ 신설
5월18일, 오사카시(大阪市)는 지하철사업의 주식회사화(민영화)를 위해 ‘준비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이름은 오사카시 고속전기궤도주식회사(大阪市高速電気軌道株式会社)로 설립일은 2017년6월1일이다.
이와 함께 시영교통사업 폐지 후 공공교통 네트워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시장 직속의 ‘도시교통국
(都市交通局)’을 새롭게 설치한다.
미도스지선(御堂筋線), 타니마치선(谷町線) 등 지하철노선과 뉴트램(ニュートラム), 시영버스를 운행하는
오사카시교통국은 올해 3월에 오사카시회 본회의에서 ‘오사카시교통사업의 설치 등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민영화를 위한 절차를 준비했다.
지하철사업은 2018년4월에 민영화를 목표로 준비회사를 설립하고 사업면허 이행절차 등 준비작업을 한다.
버스사업은 오사카시티버스(大阪シティバス)에 사업을 양도할 방침이다.
6월에 설립할 준비회사 ‘오사카시 고속전기궤도주식회사’는 사업면허 이행 수속, 각종 계약, 협정 등
승계업무, 신규채용 업무, 직원의 전직 수용 업무 등을 주로 하며 임원 및 직원 수는 5명으로
자본금은 8,750만엔이며 발행주식 수는 3,500주로 오사카시가 100% 출자한다.
향후 교통국과 준비회사가 연계, 협력하여 민영화 실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준비회사 설립 후 7월1일에 오사카시는 새롭게 시장 직속의 도시교통국을 설치한다.
지하철, 버스 등 시내교통 관련 교통정책 기획 작성, 추진, 종합조정을 목적으로 설치한다.
도시교통국 인원은 약 20명으로 예정한다.
출처: 5월18일, My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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