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마지막] JR동일본 107계: 2017년10월7일까지만 정규운행 열차로
107계는 연구회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fy4/218
1988년5월에 등장한 이후 오랜기간 토치기현(栃木県)과 군마현(群馬県)에서 활약한 JR동일본 107계
통근형 전철이 2017년10월7일을 끝으로 29년 역사의 막을 내린다.
수수하고 평범한 차량은 끝까지 큰 개조 없이 그대로 은퇴한다.
▶차체는 새로, 부품은 재활용, 시대감각에 맞았던 ‘새로움과 낡음’
107계는 JR동일본 발족 후 첫 신형차량으로 1988년5월에 등장했다.
특징은 기술력 유지 향상을 목적으로 자사의 여러 차량공장에서 만들었다.
강철제 차체는 새롭게 만들었으나, 많은 기기류는 165계 특급형 전철에서 사용한 주전동기, 보조전원장치,
대차, 브레이크 제어장치, 냉방장치 등을 뽑아서 제작비용을 줄였다.
차내는 일부를 제외하고 롱시트로, 115계와 211계 차량과 같은 3문형(3-Doors)이다.
승/하차용 출입문은 차내 보온유지를 위해 승객이 손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반자동식을 채용했다.
107계는 보통열차로 나머지를 보낸 165계 대체용으로, 우선 0번대를 닛코선(日光線)에 투입, 1988년6월에 데뷔했다.
당시 색상은 크림색을 기반으로 녹색과 빨강으로 해서 공모로 결정했다.
닛코선용은 8편성 16량을 투입, 데뷔 후 4개월에 차량갱신을 마쳤다.
▶다카사키지사용 100번대 등장
1988년9월에는 다카사키지사(高崎支社)용 100번대가 등장했다.
차량 측면 차창배치 변경, 내설강화, 신에츠선(信越本線) 요코카와~카루이자와(横川~軽井沢) 사이
우스이고개(碓氷峠) 급경사 대책을 실시했다. 차체 색상은 크림색과 녹색으로 바꿨다.
(우스이고개는 1997년10월1일에 폐지)
100번대는 1989년3월11일에 데뷔, 신에츠선, 죠에쓰선(上越線), 료모선(両毛線), 아가츠마선(吾妻線)에서 운행했다.
1991년 봄까지 19편성 38량을 투입했으나, 당시 각 노선 주력차량은 115계로, 닛코선용과는 달리
‘주력’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다.
그러나, 노선주변에서는 ‘드문 차량’ 임팩트가 있었으며, 샌드위치열차라는 별명이 붙었다.
▶0번대 색상변경과 은퇴
닛코선용 0번대는 2009년에 크게 바뀌었다. 닛코선 개업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년에 걸쳐 색상변경을 했다.
새로운 색상은 크림색과 루비브라운색으로 앞과 측면에 엠블렘도 넣어서 경쾌하고 중후한 느낌의 차량이었다.
그러나, 2013년3월 시각표개정으로 205계600번대 통근전철로 바뀌면서 25년 역사에 막을 내렸다.
▶100번대는 ‘선배차량’보다 빨리 은퇴
0번대 은퇴 후 100번대는 계속 현역이었다. 그러나 107계는 수도권 운행에서 물러난 211계로 교체되었다.
100번대도 2016년부터 폐차를 시작, 점점 드문 차량이 되었다.
100번대는 2017년9월 말에 정기운행을 마칠 예정이다. 10월7일 료모선 코스의 단체전용열차를 끝으로
29년 역사의 막을 내린다. 선배인 115계는 당분간 활약하나, 다카사키지사에서 철수도 시간문제다.
출처: 8월21일, D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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