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이용의 변화] 이코카는 ‘다른 지역을 걸쳐서 이용 가능한 시대로’, 스이카는?
JR서일본은 자사 IC교통카드 이코카(ICOCA) 이용 지역을 크게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하지 못한 각 지역에서 ‘걸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JR동일본의 스이카(Suica)는 지역을 걸쳐서 이용할 수는 없는데, 수도권 지역은 ‘정말 넓다’
▶오사카~오카야마도 이코카로
JR서일본에서는 2018년 여름에 이코카 지역을 확대한다.
산요선(山陽本線) 아이오이~와케(相生~和気) 4개역과 아코선(赤穂線) 반슈아코~나가후네(播州赤穂~長船) 9개 역,
호쿠리쿠선(北陸本線) 다이쇼지~오미시오츠(大聖寺~近江塩津) 19개 역이 새롭게 이코카 이용지역이 된다.
이로 인해 이코카 긴키권(近畿圏) 지역과 이시카와(石川), 토야마(富山) 지역, 오카야마(岡山), 히로시마(広島),
산인(山陰), 카가와(香川, 시코쿠) 지역이 이어진다.
이용 지역 확대에 앞서 JR서일본은 이코카 각 지역을 걸쳐서 교통 IC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오사카(大阪)~오카야마와 교토~후쿠이(京都~福井) 등도 1장의 카드로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코카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건 재래선에 한정하며, 신칸센을 이용하려면 스마트EX(Smart EX)로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제3섹터가 중간에 있으면 제한
이용 지역 확대로 이코카 지역은 동쪽으로 엣츄미야자키역(越中宮崎駅)부터 서쪽으로 산요선
미나미이와쿠니역(南岩国駅)까지 이어지게 된다.
**엣츄미야자키역은 아이노카제토야마철도선(あいの風とやま鉄道線) 역임
‘걸쳐서 승차’를 할 수 있게 되면 넓은 지역에서 자유롭게 이코카로 승/하차 할 수 있다.
단, 이용 구간에 제3섹터인 IR이시카와철도(IRいしかわ鉄道), 아이노카제토야마철도가 포함되어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범위는 지금같이 엣츄미야자키~다이쇼지, 다카오카~신타카오카(高岡~新高岡)만 된다.
▶거리 제한도 있다
‘걸쳐서 승차’에는 거리 제한을 실시한다. 원칙으로는 영업거리 200km 이내 구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예외로 오사카근교구간 각 역 사이는 지금대로 200km를 넘어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바라(米原)~아이오이 영업거리는 219km이나, 마이바라역도 아이오이역도 오사카근교구간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1장의 이코카로 이용할 수 있다.
▶특급 선더버드도 승차할 수 있다
호쿠리쿠(北陸) 방면 가나자와(金沢) 서쪽, 시라하마(白浜), 신구(新宮) 방면, 요나고(米子), 이즈모시(出雲市) 방면
각 재래선 특급열차 정차역 상호 이용도 200km를 넘어 이용할 수 있다.
선더버드(サンダーバード), 쿠로시오(くろしお), 야쿠모(やくも)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IC카드로 승차할 수 있다.
오사카근교구간 내 역과 재래선 특급열차 정차역 사이 이용 때도 IC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마가사키(尼崎)~신구 등이 해당된다.
한편, 신구~가나자와 등 다른 방면의 재래선 특급열차 정차역 상호 이용할 때 거리가 200km를 넘으면
IC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주의)
위 이외 특급열차에서도 이코카 지역 내 200km 거리 미만이면 IC카드로 승차할 수 있다.
▶스이카는 ‘걸쳐서 승차는 불가능’
한편, JR동일본 스이카는 이러한 ‘걸쳐서 이용’은 할 수 없다.
스이카 이용 지역은 수도권, 센다이(仙台), 니이가타(新潟) 세 지역으로 나뉜다.
수도권 지역은 매우 넓어서 이와키(いわき), 쿠로이소(黒磯), 미나카미(水上), 요코카와(横川), 마츠모토(松),
이토(伊東)까지를 지역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와키~마츠모토 사이는 446.8km다. 스이카에 거리제한은 없으며, 400km 떨어져 있어서 스이카 이용이 가능하다.
도쿄도구내브터 JR동일본 운행 특급 구간 거의 전체를 스이카 지역으로 포함하고 있다.
센다이 지역은 야부키(矢吹), 하라노마치(原ノ町), 아야시(愛子), 코고타(小牛田), 후루카와(古川),
이시노마키(石巻)가 범위이며, 니이가타 지역은 나가오카(長岡), 요시다(吉田), 고센(五泉), 시바타(新発田)가 범위다.
이들 지역은 각각 격리되어 있어서 지역을 걸쳐서 스이카를 사용할 수 없다.
쿠로이소~야부키 사이와 이와키~하라노마치, 또는 미나카미~나가오카 사이를 스이카 지역으로 추가한다면
각 지역은 하나가 된다. JR서일본같이 지역을 하나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JR동일본의 경우 스이카 지역을 대도시근교구간 안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도쿄근교구간 범위 내, 센다이 지역은 센다이근교구간 범위 안이다.
대도시 근교구간 내에서 승차권 유효기간은 1일로, 도중하차를 하면 무효가 된다.
만약 수도권 지역과 센다이 지역을 통합, 도쿄, 센다이 대도시근교구간을 하나로 한다면 도쿄부터
센다이까지 승차권이 도중하차 무효가 되어 유효기간이 1일이 될 것이다.
이는 이용자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더 이상 스아키 지역 확대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출처: 10월22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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