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새로운 페리 항로] 미야코~무로란 페리 2018년 운항 시작, 무로란 출발은 야간편으로 청춘18 희망?

[새로운 페리 항로] 미야코~무로란 페리 2018년 운항 시작, 무로란 출발은 야간편으로 청춘18 희망?

 

티스토리 내용 전달도 3일 남았네요. 3월31일까지 JTINSIDE의 글을 계속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실버페리(シルバーフェリー)를 운항하는 가와사키킨카이키센(川崎近海汽船)은 2018년6월에

이와테현(岩手県) 미야코항(宮古港)과 홋카이도 무로란항(室蘭港)을 잇는 페리 항로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미야코 출발이 낮에, 무로란 출발이 밤으로 하루 1왕복이다.

 

▶326km를 10시간에 잇는다

이 항로는 가와사키킨카이키센이 완전히 새롭게 개설하는 경로다.

2018년6월에 하루 1왕복으로 취항하여 미야코~무로란 326km를 10시간에 잇는다.

단순히 국가의 기준인 트럭 운전사의 연속 10시간 휴게시간이 필요하여, 이에 대응하는 혼슈(본토)와

홋카이도를 잇는 항로로 개설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 구간에 페리 취항에 대한 내용은 티스토리에 소개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154

 

▶미야코~무로란 항로 시각표

운항시각표는 다음과 같다.

미야코(宮古, 08:00) →무로란(室蘭, 18:00)

무로란(20:00) →미야코(다음날 06:00)

미야코 출발은 낮시간 운항, 무로란 출발은 밤시간 운항이다.

 

▶모리오카~무로란을 ‘워프’

자, 이 항로는 트럭을 위함이지만, 청춘18승차권(青春18きっぷ, 이하 청춘18) 사용자에 쓸모가 있을 것이다.

청춘18은 모리오카~아오모리(盛岡~青森) 사이 제3섹터를 이용할 수 없으며,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개업으로

세이칸터널(青函トンネル) 구간 재래선이 폐지되며, 3월 시각표개정으로 하코다테선(函館本線) 열차 편수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청춘18로 혼슈~홋카이도 사이를 이동하기 매우 어려워졌다.

그러나, 이 페리를 이용하면 모리오카~무로란 사이를 워프할 수 있다.

 

발표 시각표를 보면 철도를 이용해서 미야코 출발 낮 페리를 타면 미야코에서 1박을 해야하며,

청춘18 사용자 입장에서 쉽게 사용할 순 없다.

그러나, 무로란 출발 밤 페리를 탔을 경우, 미야코항에 06시에 도착하면, 미야코역 09시34분에 출발하면

모리오카행 쾌속 리아스(リアス)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각표 기준으로 계속 이어 타면 도쿄역에 22시40분에 도착할 수 있다.

 

 

만약 미야코를 출발, 도쿄로 가는 일정으로 계획한 청춘18 이용자라면 이 ‘워프 경로’가 쓸만할 것이다.

 

▶출발/도착 부두는 역에서 걸어갈만한 거리

미야코. 무로란 항로에는 실버퀸(シルバークイーン)을 투입한다. 1997년에 취항했으며 7천톤급이며

길이 134미터, 항해속력 20.7노트, 여객정원은 600명이다.

현재는 하치노헤(八戸). 토마코마이(苫小牧)항로에 사용하고 있으나, 미야코 항로로 바꿔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도착 부두는 미야코항이 후지와라부두(藤原埠頭), 무로란항이 무로란항 페리부두(室蘭港フェリー埠頭)다.

후지와라부두는 마야코선(宮古線) 소케이역(磯鶏駅)이 가까운데, 현재 미야코~카마이시(釜石) 사이가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로 운휴하고 잇으며, JR동일본에서 산리쿠철도(三陸鉄道)로 이관복구를 결정했다.

철로복구는 2018년도이므로 페리 운항이 시작한 이후에 운행할 것이다.

현재 역이 이전하지 않는다면 페리 타는 곳은 소케이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무로란페리부두는 무로란역에서 1km 정도로, 철도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미야코. 무로란 선착장모두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범위로 이 의미로도 철도여행자에는

이용하기 쉬운 항로가 될 것이다.

 

출처: 3월11일, 타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