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2009/11/8, 2일차): 연이어 나오는 나가노의 관광 거점들

[손에 닿을 듯] 12편(2009/11/8, 2일차): 연이어 나오는 나가노의 관광 거점들

 

여행일은 2009년11월7일부터입니다. 날짜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12편 여행 경로:

미나미오타리→ 마츠모토: 오이토선 각역정차(JR동일본 소속 E127계A12편성)

이이모리역 출발, 시나노오마치역 정차/출발, 미나미오마치역 정차

 

 

JR East Pass Special로 이용할 수 있는 오이토선(大糸線) 전철화 구간인 미나미오타리~마츠모토 사이를 여행합니다.

스키 시즌에 붐비는 하쿠바역도 거쳤고, 이제부터 나가노현(長野県)의 산악지역을 거쳐갑니다.

 

[사진321: 11편에서 이이모리역을 출발합니다. JR동일본의 현대적인 역명판보다 이런 디자인에 더 정감이 갑니다]

 

[사진322: 산악지역에 걸맞게 역명판 이미지도 일본 알프스를 반영했습니다. 가미시로역 도착.

오이토선 전체적으로 주요 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역의 이용승객은 적습니다]

 

 

[사진323: 가미시로역은 업무위탁역인데, 지역 관광협회가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324: 2분간 대기 중에 선두 옆 모습을 살짝 ^^]

 

 

[사진325: 미나미카미시로역 옆의 나무 기둥은 이 각도에서 글씨는 안보이지만,

JR동일본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最西端)]

**JR시각표 앞쪽에 있는 노선도에서 오이토선을 보면 미나미카미시로역보다 더 서쪽에 있는 역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 구글지도 등을 보면 미나미카미시로역이 가장 서쪽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오이토선에는 미나미카미시로역과 다음 역 사이에 임시역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야나바스키장앞역(ヤナバスキー場前, 야나바스키죠마에역)인데요,

두 역 사이에 있지만, 역명판에는 표시하진 않습니다. 야나바스키죠마에역은 스키 시즌에만 영업합니다.

마치 죠에쓰신칸센 지선인 가-라유자와역(ガーラ湯沢駅)과 같습니다.

 

[JR동일본 시각표안내에도 역 이름으로 시각표 검색이 가능합니다. 스키시즌 외에는 모든 열차가 통과]

 

 

[사진326: (임시역을 빼면) 미나미카미시로 다음은 야나바역입니다. 나무로 된 역으로 삼각지붕임을 알 수 있죠]

 

 

[사진327: 야나바역 역명판을 보면 ‘야나바스키죠마에’ 표시가 없습니다]

 

 

[사진328: 야나바역 출발 후 보이는 건 나카츠나코(中綱湖)입니다]

 

 

[사진329: 우미노쿠치역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완전히 내륙에 있는데 ‘바다(海)’를 붙였는데요,

역 앞에 있는 키자키코(木崎湖)를 요즘에 ‘바다의 입구 연못(海之口池)’으로 불러서 유래했습니다]

 

 

[사진330: 국철시대 건물 역명판을 유지하고 있네요]

 

 

[사진331: 이나오역은 1960년에 개업했습니다. 오이토선 역 중에서 비교적 늦게 개업]

 

 

[사진332,333: 시나노키자키역은 상대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 건물은 1999년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사진334: E127계 객차의 출입문은 버튼식입니다. 램프가 들어왔을 때 버튼을 누르면 승객이 여닫을 수 있죠]

 

 

[사진335: E127계는 대부분 롱시트에 일부 크로스시트(박스시트)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진336: 여기부터 ‘큰마을’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 북쪽의 큰마을 키타오마치역은 1960년에 개업했는데,

쿠로베댐(黒部ダム) 건설 중에 자재 기지로 활용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나노오마치역에서 이 역까지 자재수송을 위한 간사이전력의 전용선로도 있었죠]

 

 

[사진337: 키타오마치역은 1면1선 구조입니다. 플랫폼에 대합실이 있고요]

 

 

 

[사진338: 역명판이 이 정도라면? 주요 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알펜루트 관광의 거점 중 하나인 시나노오마치역]

 

열차는 이 역에서 8분을 정차합니다. 짧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죠.

 

 

[사진339: E127계를 옆에서 볼 때 흑백으로 해 놓으면 701계와 구분이 힘들 정도입니다]

 

 

[사진340: 시나노오마치역은 직영역으로 매표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341: 일부 2층으로 구성하고 있는 시나노오마치역입니다. 올해(2016)로 100년이 되었습니다]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는 알펜루트 입구라 할 수 있는 오기마치(扇町)까지 가는 버스가 정차/출발합니다]

**이 버스는 연구회에 올린 여행기에도 있습니다.

 

 

[사진342: 시나노오마치역은 자동개찰인데요]

 

 

[사진343: Suica 등 IC카드는 2016년 현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IC카드 리더가 없습니다]

 

 

[사진344: 일본 알프스의 높은 산을 배경으로 한 시나노오마치역 관광 역명판입니다]

 

 

[사진345: 여러 보선 차량들이 역 구내에 모여 있고요]

 

 

[사진346: 제가 계속 탈 열차, E127계 A12편성은 맞은편 플랫폼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347: 오이토선 관광노선도 위에는 ‘산 떼’가 있고요 ^^;

왼쪽의 종점 마츠모토역은 일본의 4대 국보 중 하나인 마츠모토성이 크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348: 시나노오마치역 건물에 있는 국수가게입니다. 개찰 안쪽, 바깥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349: E127계 운전실 유리에 필터 같은 장치가 있어서 이 각도로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8분 정차 후 마츠모토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사진350: 여기는 남쪽 큰마을 미나미오마치역입니다. 1934년 개업 때 쇼와역(昭和駅)이었으나,

1937년 국유화 되면서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오이토선 비전철화 구간 여행은 다음 편에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