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계 실패?] 홋카이도신칸센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2차교통 버스이용 부진, 츠가루 관광거점이 못되다
2018년_JTrain_Inside/인프라_취약성_개선 2018. 3. 7. 06:58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奥津軽いまべつ駅)을 기점으로 승/하차객을
츠가루지방(津軽地方) 관광지로 보내는 2차교통이 계속 부진하다.
역과 츠가루철도(津軽鉄道) 츠가루나카사토역(津軽中里駅)을 잇는 연계버스 1편 당 승객은 평균 1명을 겨우 넘긴다.
관계자는 츠가루이마베츠역에 승/하차객을 유도하는 타개책을 찾고 있다.
두 역 사이 연계버스는 편도 약 1시간, 요금은 1,200엔으로 하루 4왕복, 총 8편을 운행하고 있다.
2017년3~9월 1편당 평균 승/하차객은 0.89명으로 목표했던 1명을 밑돌아 운행하는 코난버스(弘南バス)에 대해
관련 자치단체는 각각 약 685만엔, 총 1,370만엔을 보조했다.
국가의 보조금 교부기준은 2017년10월, 그동안 1편당 0.5명에서 1편으로 변경되었다.
이대로 1명 미만이 이어지면 전액을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해서 관계자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2016년3월 홋카이도신칸센 개업으로 크게 기대했던 츠가루철도는 골탕을 먹은 셈이다.
사와다 쵸니로(沢田長二郎) 사장은 “생각만큼 효과는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2016년도 츠가루철도 이용자는 262,600명으로 2015년보다 7.3% 줄었다.
이마베츠마치(今別町), 나카도마리마치(中泊町) 등이 만든 역 연계버스 운행협의회는 부진의 이유로
홍보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버스 애칭모집을 비롯해서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과 신아오모리역(新青森駅)에서
츠가루반도를 도는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등 적극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1월 중순에는 츠가루철도와 연계버스, 신칸센을 이용해서 홋카이도 키코나이쵸(木古内町)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용 당일치기 투어도 실시했다. 약 40명이 참가하여 고쇼가와라시(五所川原市) 기무라씨는
“키코나이가 가깝다는 걸 느꼈다. 츠가루철도와 버스 이용 시 환승할인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츠가루지방 관광거점으로 기대를 거는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인데, 원래 이 역의 승/하차 자체가 적은게 현실이다.
JR홋카이도에 따르면,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의 2016년 하루 승객 수는 35명이라고 한다.
협의회 사무국은 “도쿄부터 오는 승객은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신아오모리역에서 내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과 가가운 ‘도로의 역 이마베츠(道の駅いまべつ)’ 렌터카 사업도 부진하다.
40~60%는 전력과 철도와 관련한 비즈니스 이용으로 관광객은 그닥 사용하지 않는다.
출처: 2월12일, 카호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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