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앞두고] 폐선을 앞둔 유바리지선에 많은 철도팬들……그러나 대부분은 ‘8분 머무른다’
2018년_JTrain_Inside/화제와_이야기들 2018. 5. 11. 07:16JR산코선과 마찬가지로 폐지를 앞둔 노선은 한번이라도 타려는 승객들로 붐빕니다.
그.러.나……그걸로 끝이죠.
2019년4월1일 JR세키쇼선(石勝線) 유바리지선(夕張支線) 폐지를 앞두고 전국에서 철도팬들이 방문하고 있다.
JR홋카이도는 골든위크인 5월3~6일 사이에 평소 1량운행을 2량편성으로 운행했다.
유바리역(夕張駅) 플랫폼에는 지선을 승차하려는 승객들의 ‘긴 줄’이 생겼다.
연휴기간은 지역 주민과 역 앞 호텔 마운트 레이시(Mount Racey) 종업원들이 유바리역 플랫폼에서
노란손수건을 흔들며 차량을 배웅하여 승객을 감동시켰다.
시내 상공인으로 구성한 ‘고마워 유바리지선 실행위원회’는 여름휴가와 단풍시즌, 폐선 직전에
많은 사람이 이용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선 승객으로 하여금 유바리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제도 있다.
유바리지선 운행은 하루 5왕복으로, 연휴기간 등 휴일에 눈에 띄는 건 12시26분에 유바리역에 도착하는 편을 이용,
8분 후인 12시34분에 되돌림운행을 휭 가버리는 경우다. 승객들은 노선주변 명소로 꾸민 JR의
지역입장권(わがまちご当地入場券)을 호텔에서 빠르게 구입하고 역으로 되돌아간다.
다음 열차는 약 4시간 후라 기다림을 꺼려하는 걸로 보인다.
출처: 5월8일, 홋카이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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