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로 민영화 3개월을 맞은 고베공항(神戸空港)의 설비이용은 호조이나, ‘공항까지의 발’을 담당하는
교통기관 이용은 명암이 갈리고 있다. 포트라이너(ポートライナー) 승객 수는 전년대비 많아졌지만,
4월부터 JR신코베역(新神戸駅) 사이를 운행하기 시작한 셔틀버스는 하루 9편 승객이 불과 10여명으로 저조하다.
운행하는 신키버스(神姫バス)는 “편안하게 앉아 산노미야(三宮), 신코베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더 많이 알리겠다”라며 노선홍보를 한다.
공항과 산노미야를 잇는 포트라이너 아침/저녁 혼잡은 시에게는 큰 과제다.
셔틀버스는 접근개선을 목표로 회사가 고베시와 협의를 거쳐 4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산노미야를 경계로 분리된 고베시 중심부의 남북 교통망을 잇는 의미도 있다.
운행은 신코베역 출발 편이 JR산노미야역(三ノ宮駅) 북쪽출구 플라워로드를 따라 승객을 태운 후 공항으로 간다.
06~08시대에 4편이 있다. 한편, 공항 출발은 일단 신코베역으로 직행하고, 종점인 산노미야로 간다.
17~21시대에 5편이 운행하며, 운임은 330엔이다.
다만, 현재 이용은 늘지 않아 하루 승객 수는 4월에 편 당 11명, 골든위크 효과를 기대했던 5월도 16명에 그쳤다.
6월은 14명 정도가 승차했으며 신키버스는 “채산 시점은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07시대와 18시대가 많고, 현재는 공항 주변에서 일하는 통근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포트라이너 고베공항역 승/하차 수는 4월부터 전년대비 10.8% 증가, 5월이 9.8% 늘어나는 호조다.
공항 차제 승객 수가 4월에 8%, 5월에 5% 늘어나서 이 증가가 반영된 걸로 보인다.
셔틀버스는 고베공항~신코베역을 직접 연결, 포트라이너과 시영지하철 환승에 비해 큰 짐을 가진 사람들에 편리하다.
일본방문 외국인을 고객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키버스 담당자는 “아직 승객이 적어서 셔틀버스의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홍보했다.
출처: 6월30일, 고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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