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접근 개선을 위해?] 나고야시: 아오나미선을 츄부국제공항으로 연장 필요여부 조사(1)
2018년_JTrain_Inside/인프라_취약성_개선 2018. 10. 14. 06:12나고야린카이고속철도(名古屋臨海高速鉄道) 아오나미선(あおなみ線)을 츄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으로
연장하는 계획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19년에 나고야시(名古屋市) 등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전부터 검토했으나, 실현되지 않은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할까?
▶킨죠후토부터 해저터널을?
아오나미선은 나고야역과 킨죠후토(金城ふ頭) 15.2km를 잇는 제3섹터 철도다.
나고야 임해부를 달리는 노선인데, 연장을 검토하게 되었다.
2018년9월21일, 나고야시의회 본회의에서 츄부국제공항까지 연장을 조사하는 게 밝혀졌다.
와타나베 요시오(渡辺義郎) 시의원이 츄부국제공항 접근강화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히로사와 이치로(広沢一郎)
부시장이 2019년에 조사검토조직을 만들겠다는 답변을 했다.
쥬니치신문 9월21일자에는 ‘아오나미선 연장경로는 킨죠후토에서 해저터널 또는 고가로 치타반도(知多半島)를 연결,
메이테츠토코나메선(名鉄常滑線) 신마이코역(新舞子駅) 근처에서 연결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 내용은 http://www.chunichi.co.jp/article/front/list/CK2018092102000278.html
▶예전에도 검토했다
아오나미선의 츄부국제공항 연장방안은 노선이 개업한 2004년 전부터 있었다.
1990년대, 츄부국제공항 건설을 계획할 때, 접근노선 후보의 하나로 니시나고야코선(西名古屋港線, 아오나미선)을
공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만약 킨죠후토에서 츄부국제공항까지 신규노선을 건설할 경우, 총 길이는 약 25km에 이른다.
공항까지 해저터널로 직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2천억엔의 비용을 예상, 실현되지 않았다.
그후, 2003년 나고야시가 연장에 대해 재조사를 했다. 킨죠후토부터 해저터널로 치타반도 쪽을 건너
나고야 키타하마후토(北浜ふ頭)부터 나고야린카이철도(名古屋臨海鉄道)의 선로를 활용하는 등
메이테츠토코나메선 신마이코역에서 메이테츠로 직통하는 방안으로, 이 경우 사업비는 약 800억엔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 방안도 실현하지 못했다.
▶재검토 이유는?
왜 이제와서 아오나미선 연장방안이 떠올랐는가? 보도에 따르면 츄부국제공항 이용자 증가가 이유 중 하나다.
최근 츄부국제공항은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용자가 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사상 최고인 1,300만명이 이용할 걸로 예상한다. 현지에서는 두 번째 활주로 사업화 요청을 하고 있으며,
추가 이용자 증가를 목표로 하여, 공항접근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다.
2027년에는 리니어츄오신칸센(リニア中央新幹線)이 나고야역까지 개업하므로 공항과 리니어신칸센을 잇는
새로운 경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아오나미선의 경영개선 대책
또 하나의 목적으로 아오나미선의 경영개선 의도도 있는 듯 하다.
아오나미선은 개업 전 수요예측에 미치지 못하며, 2010년에는 사업재생(ADR,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을 신청,
나고야시와 아이치현(愛知県)으로부터 총 450억엔의 재정지원을 받고있다.
최근은 레고랜드(Lego Land) 개업 등으로 이용자는 증가추세이나, 그래도 연간 43,000명 정도로
건설 전 예측한 66,000명에는 못미친다.
아오나미선 이용자를 어떻게 늘릴것인지는 주주인 나고야시와 아이치현에 큰 과제가 되고 있다.
아오나미선을 연장해서 공항까지 간다면 노선 이용자 증가에 큰 공헌을 할 것이다.
공항접근 강화와 아오나미선 경영개선을 예상하는 ‘일석이조’ 계획이다.
▶신마이코역 연계방안
그러면, 재검토 때 어떤 방안이 후보에 오를까? 현실적으로 킨죠후토부터 츄부국제공항까지 해저터널로 잇는
‘공항직결 방안’은 비용이 너무 커서, ‘신마이코 접속안’이 축이 될걸로 보인다.
메이테츠의 신마이코역까지 연장하는데 어떻게 하면 건설비를 낮출 수 있는지가 주요 조사과제가 될 것이다.
아오나미선 신마이코 연장이 실현된다면 신마이코 북쪽 메이테츠선에서 수송장애가 생겼을 때 아오나미선이
우회경로(바이패스)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메이테츠나고야역(名鉄名古屋駅)은 과밀운행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향후 공항 이용자가 늘어난다면 나고야역으로 가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서 메이테츠나고야역
수용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
나리타공항(成田空港)도 간사이공항(関西空港)도 철도는 JR과 사철 두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비해 츄부국제공항은 메이테츠 하나의 경로뿐이다. 수송장애와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철도에서 또 하나의 경로를 정비하자는 의견도 있다.
출처: 9월28일, 타비리스
2편에서 계속합니다.
'2018년_JTrain_Inside > 인프라_취약성_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차량] JR큐슈 신형차량 공개(1): 821계 – 근교형 415계 교체용으로 (0) | 2018.10.15 |
---|---|
[운항개정] 실버페리 미야코~무로란: 생각만큼 안타네 – 하치노헤항 중간도착 시각표개정 (0) | 2018.10.14 |
[새로운 차량] 야마노테선 운행 E235계가 요코스카선, 소부쾌속선에도: 그린샤에 무선랜, 콘센트 (0) | 2018.10.12 |
[철도시스템 수상] 긴테츠의 ‘운전사 지원시스템’: 국토교통성장관 표창 수상 (0) | 2018.10.12 |
[철도사고, 재발방지] 센다이시영지하철: 사고 재발방지 대책으로 송전케이블을 직류용으로 교체 (0) | 2018.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