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철도박물관에서 772 한 마리(혹은 여러 마리)가 저지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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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의 성지에서 있어서는 안될 도난사건이 일어났다. 이렇게까지 심한 피해는 직원들도 겪어보지 못했다.
철도 팬 매너가 무너지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한편으로 공존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도 있다.
달리는 열차 촬영을 취미로 하는 토리테츠(撮り鉄, 도난행위와 발음이 같음)들이 증기기관차 활영을 하려고
노선주변 유채꽃밭을 밟는 등 문제가 발행하는 토치기현(栃木県) 모오카철도(真岡鉄道)는 2017년3월에
매너향상 사진교실(マナーアップ写真教室)을 개최했다.
열차 촬영방법에 추가로 ‘선로 내 진입하지 않는다’,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다’ 등 촬영의 기본 규정을 가르쳤다.
모오카철도는 사진교실 효과도 있어서 최근 토리테츠에 의한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강사를 맡았던 철도사진가 엔도 마사토씨는 “철도회사의 자세로 토리테츠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매너를 지켜 안전하게 촬영하는 사람은 환영해준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철도회사에게 많은 팬은 ‘고객’이며, 경영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이와테현(岩手県) IGR이와테긴가철도(IGRいわて銀河鉄道) 영업부 판매촉진그룹 이케하타 나오야(池端直哉)는
“먼 곳에서 우리 철도회사로 와주는 분들로 지역 전체를 활성화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IGR이와테긴가철도는 2017년10월, 타키자와역(滝沢駅) 2,3번 플랫폼 끝에 촬영 전용 부스인 ‘Train Spotter’s’로 부르는
장소를 설치했다. 토리테츠의 매너향상을 위해 만든 장소는 약 10평방미터 넓이로, 삼면을 울타리로 둘러쌌다.
이케하타씨는 “철도회사가 공식으로 만든 촬영장소로, 토리테츠도 안심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일반 승객에 폐를 끼치지 않게 되어 호평이다”라고 말했다.
스위치백(Switch Back) 운행으로 유명한 에치고토키메키철도(えちごトキめき鉄道) 니혼기역(二本木駅)에서도
2017년10월에 촬영과 견학이 가능한 공간을 설치했다.
모오카철도 사진교실 강사를 했던 엔도씨는 “절도행위를 하는 건 철도팬이 아니다. 사진으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매너를 지켜 촬영하는 게 진짜 철도팬이다. 그 장소에 가서 실물을 보고, 거기에 있는 걸 공유해서 행복해진다.
이런 게 있어서 대단하네 라고 만족하는 게 마음이 풍요로운 철도맨이다”라고……
출처: AREA 2월4일호
**내용 요약: 각 철도회사는 철도팬이 고객으로 이어진다는 걸 염두하고 철도차량 촬영 시 매너를 교육하고,
전용 공간을 만드는 등 철도팬과 공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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