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따라서] 82편(2011/12/30, 9일차) - 산인 끝장여행(1): 일본의 ‘강남’은 전원(田園)스타일~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2014. 3. 17. 11:00[끝을 따라서] 82편(2011/12/30, 9일차) – 산인 끝장여행(1): 일본의 ‘강남’은 전원(田園) 스타일~
일본철도연구회에서 여행기 시즌10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을 108편으로 마치고, 중단되었던
‘2년간의 여행’ 이야기를 재개합니다. 여행기는 티스토리에 올라오는 내용으로 집중할 예정입니다.
여행 9일차를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2011년12월30일, 일본은 본격적인 연말연시 북적 이는 시즌이지만,
이즈모시 주변의 산인 로컬지역은 이러한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82화 이동 경로:
이즈모시 호텔 체크인, 주변 산책
이즈모시→하마다: 산인선 각역정차
이즈모시역 출발, 타기역 정차, 교행을 위한 대기
1박을 한 알파원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합니다.
개인의 여행패턴이 이러니, 아침식사가 포함된 숙박플랜은 이용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
[사진3231: 알파원호텔 체크아웃 후 정문을 나섰습니다. 겨울이라 오전 6시면 이렇게 어둡죠]
[사진3232: JR이즈모시역에 다시 왔습니다. 신화의 주 무대임을 홍보]
[사진3233: 현재 06시44분입니다. 산인선 열차운행은 이제 시작입니다]
[사진3234: 이즈모시에서 하마다 방면 각역정차는 05시58분에 있습니다만, 이걸 타면 역명판을 제대로 못 찍죠.
두 번째 열차인 하마다행 06시51분 열차를 이용합니다]
어떤 열차를 타고 갈까요? 종류는 결정이 되어 있죠. 바로 비전철화 디젤차량입니다.
**산인선은 구간 구간 전철화가 되어 있는데요, 이즈모시 쪽은 다음역 니시이즈모(西出雲)까지 전철화 되어 있습니다.
[사진3235: 2량 편성의 키하47이 당첨되었습니다. ‘One-man’운행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 열차에는 차장이 승무]
[사진3236,3237: 선두차량은 키하47-28이었고요]
[사진3238,3239: 뒤쪽은 키하47-3011이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차창 등의 개조를 완료]
[사진3240: 응? 이즈모시에 귀신열차 ‘메다마오야지’가? 요나고지사 차량이 여기까지 운행하네요]
[사진3241: 키하47-28은 평범합니다]
[사진3242: 키하47-3011. 3000번대는 원래 있는 번호가 아니었죠. 기존 키하47을 개조했는데~]
[사진3243: 원래 차량번호는 키하47-1018이었습니다. 1979년 생산한 차량을 1996년에 1차 개조,
2006년에 고토종합차량소에서 2차 개조를 했습니다]
[사진3244,3245: 선두차량의 모습입니다. 저~앞에 One-man운행에 필수인 돈통은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출입문에는 계단이 있으므로 타고 내릴 때 주의가 필요. One-man 대응 정리권 발권기도 있습니다]
열차는 정시에 하마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2014년3월15일 시각표개정이 되었지만, 신칸센, 주요 간선을 제외하면 ‘로컬선 같은 간선’의 시각표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아래 시각표도 여행한 지 만2년이 넘었지만, 지금과 시각표는 동일합니다.
[사진3246: 첫 정차역인 니시이즈모역입니다. 여기까지 전철화 되어 있습니다만,
니시이즈모 넘어 고토종합차량소 이즈모지소까지 가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진3247: 이즈모진자이역(出雲神西駅)은 1면1선입니다. 하루 승차는 40명선……
비교적 늦은 1982년에 ‘진자이역’으로 개업했으며
1993년에 이즈모타이샤구치역(出雲大社口駅), 1999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248: 선두차량인 키하47-28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사진3249: 강남역입니다. 여기가 ‘강남스타일?’ ^^ 분위기는 ‘전원 스타일’ 코난 역입니다]
**코난역은 산인선 외에도 메이테츠이누야마선에 있습니다. (한자, 발음 동일)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찍기에 점점 좋은 조건이 되고 있죠.
[사진3250: ‘오다’역은 산인선 외에도 오카야마현 이바라철도에 있습니다]
[사진3251: 오다역은 1면1선으로 마쓰에역 관리 무인역입니다.
원래는 1면2선이었는데, 산인선 고속화를 위해 교행설비를 없앴습니다.
열차는 교행 역에 도착합니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역이었습니다.
[사진3252: (열차를) 타기 위한 역이라 ‘타기’역인가요 ^^; (추워)]
[사진3253: 역 건물은 테비키가오카공원 안내소를 겸하고 있었습니다]
열차는 여기에서 무려 ‘11분’을 정차합니다. 교행열차를 위함이니 그려려니 생각했는데요,
지켜보니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습니다.
[사진3254: ‘첫 번째 교행열차’가 도착했습니다. 특급 수퍼-마츠카제입니다]
[사진3255: 특급열차 출입문과 플랫폼 사이 높이 차가 꽤 됩니다. 타고 내릴 때 조심]
위에 ‘첫 번째’라고 썼죠? 이 역에서는 이즈모시 방면의 열차교행이 한번 더 있습니다.
그 사이에~역 주변을 재빨리 둘러봅니다.
[사진3256,3257: 무인역인 타기역은 내부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3258: 테비키가오카공원은 타기역 뒤쪽에 있습니다]
[사진3259: 이번엔 바닷가 쪽으로 이동합니다. 건널목은 열려있는 상태]
[사진3260: 동해안 바닷가의 파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타기역 주변입니다]
[사진3261: 역을 멀리서 본 모습입니다. 특급 수퍼-마츠카제는 이미 출발했습니다]
[사진3262: 보행자용 신호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수십 초 후에 신호가 바뀌죠]
[사진3263: 공원과 바람 관련 학습관이 있나 봅니다]
[사진3264: 하마다 방면은 빨간색 신호입니다. 아직 출발할 수 없죠]
[사진3265: 섬식 1면2선의 타기역입니다. 가운데에 작은 대합실]
[사진3266: One-man으로 개조한 키하47 3000번대입니다. 돈통이 운전실과 좀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3267: 담당 차장은 후카다씨였습니다. 이 열차는 현재 One-man 운행이 아니죠]
[사진3268: 내부를 개조한 키하47이나, 운전실은 그대로입니다. 왼쪽 위에 국철(JNR) 선풍기도 그대로]
[사진3269: 상행열차와 또 교행을 했습니다. 이즈모시까지 가는 각역정차입니다]
제가 탄 열차는 이렇게 두 대를 보낸 후 하마다를 향해 출발.
[사진3270: 바닷가 쪽을 달리고 있는 산인선 열차입니다]
산인선도 참 ‘외롭습니다’ 산인선 가운데 승객이 적은 구간을 달리고 있으니까요.
다음 편에도 외롭지만, 승객이 있기에 외롭지 않은 여행을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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