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새 인프라, 없어지는 인프라] JR서일본: 도카이도, 산인선 연결 지선 폐지(교토철도박물관 관련)

[새 인프라, 없어지는 인프라] JR서일본: 도카이도, 산인선 연결 지선 폐지(교토철도박물관 관련)

 

2016년, 교토철도박물관이 개업하는데, 근처에 새로운 역을 만들 예정입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068

이 역을 위해 기존에 거의 ‘죽은 노선’의 허가를 취소한다는 기사입니다.

 

2월27일, JR서일본은 산인선(山陰本線, 사가노선[嵯峨野線]) 교토~탄바구치(京都~丹波口) 사이 새로운 역

설치계획에 따라 사업기본계획의 변경승인을 긴키운수국장(近畿運輸局長)에 신청했다.

동시에 우메코지(梅小路, 교토화물)~탄바구치 2.3km를 잇는 도카이도선 지선(東海道本線支線) 폐지도

국토교통성장관에 제출했다.

 

새로운 역은 교토역에서 약 1.7km, 탄바구치역에서 약 0.8km 위치에 설치한다.

시죠도리(七条通)와 사가노선 교차부분 근처에 설치, 고가 역 건물과 상대식 플랫폼 2면 등을 설치하며

개업은 2019년 봄으로 예정하고 있다.

 

우메코지~탄바구치 사이 지선은 JR교토선(JR京都線, 도카이도선) 오사카(大阪) 방면과 사가노선

카메오카(亀岡) 방면을 이어주는 철도노선으로 1918년9월10일에 개업, 주로 오사카 방면에서 교토역을

경유하지 않고, 산인선 방면으로 이어주는 화물열차가 운행했으며, 임시 여객열차도 운행했었다.

 

1987년4월1일, 국철분할 민영화 후는 JR서일본이 선로를 보유, 여객열차를 운행하는 제1종철도사업자,

JR화물이 JR서일본으로부터 선로를 빌려 화물열차를 운행하는 제2종철도사업자로 했으나,

JR화물은 2006년4월1일부로 제2종철도사업을 폐지했으며, JR서일본도 “향후 영업노선으로 활용할 예정이 없고,

새로운 역 설치에 지장이 된다”라며 이번에 제1종철도사업 폐지를 제출했다.

 

제출서류의 폐지예정일은 1년 후인 2016년2월28일이나, 정기운행 여객열차 운행은 없는 상태며,

폐지에 따른 이용자 영향이 거의 없어서, 폐지예정일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철도사업법에서는 원칙으로 폐지예정일 1년 전에 철도사업 폐지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국토교통성이 “공공 이용편의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라고 인정할 경우는 폐지를 앞당길 수 있다.

 

출처: 2월28일, Response, JR서일본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