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 오오이가와철도: 2년 연속 흑자 달성: 기관차토마스, 제임스의 큰 역할
오오이가와철도(大井川鐵道)의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6년도3월기 결산에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SL열차 ‘기관차토마스호, 제임스호’가 연이어 호조로, 높은 가동률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 50% 늘어
오오이가와철도의 2016년3월기 결산은 매출액이 6% 늘어난 11억6,482만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1억2,545만엔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기관차 토마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본딴 SL열차가 인기였다.
기존 토마스호에 추가로 제임스호를 본딴 SL열차를 투입, 운행편수를 연간 88편으로 늘렸으며,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토마스호, 제임스호는 객차뿐만 아니라 실적도 ‘견인’했다.
또한 토마스 이벤트 등의 기획운영사업도 호조로, 전년대비 64% 늘었다.
여기에 채무면제이익 등을 특별이익으로 반영하여, 최종 손익은 24억엔으로 2기 연속 최종흑자를 달성했다.
이용자 수는 2015년도 오오이가와본선 카나야~센즈(金谷~千頭) 사이가 전년대비 0.4% 줄어든 약 568,000명이었다.
이카와선(井川線, 센즈~이카와)은 약 93,000명으로 전년대비 3.4% 늘었다.
토마스호, 제임스호 실적에도 본선 이용승객이 줄어든 건 신경쓰이나, 이용률과 높은 객단가가 보조했다.
▶1년에 재생(再生)지원 완료
오이가와철도는 2012년 칸에츠자동차도로(関越自動車道) 사고에 따른 고속버스 규제 등으로
도쿄에서 당일치기 투어가 어려워져서 승객이 줄었다.
2014년도는 202만엔 흑자를 확보했으나, 약 35억엔의 이자 부채가 경영의 발목이라 자력 재생을 포기했다.
2015년에 정부계열 펀드인 지역경제활성화 지원기구에 사업재생지원을 신청, 경영재건에 착수했다.
의결권 기반으로 10% 후반 출자를 한 나고야철도(名古屋鉄道, 메이테츠)가 경영을 포기하고,
호텔사업을 하는 이클립스히다카(エクリプス日高) 대주주가 되었다.
이 기구는 2016년4월27일부로 재생지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24억엔의 최종흑자는 사업재생에 따른 금융기관의 채무면제 덕이 있지만, 영업손익에서도
1억엔의 훅자를 기록한 게 성과다. 의욕있는 새로운 사업가가 참여하는 게 중요할지도 모른다.
저출산고령화가 진행 중인 지역에서 지방철도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오오이가와철도가 하나의 답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6월29일, 타비리스
'2016년_3월31일까지_이야기 > 미분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차량] JR동일본: E721계1000번대 도입 - 719계는 차례로 폐차 (0) | 2016.07.06 |
---|---|
[7900번째 글] [기획승차권] 나리타공항~도쿄도심을 버스+지하철 자유승차권 세트로: 새로운 조합 추가 (0) | 2016.07.05 |
[철도시스템 변화] 한큐한신홀딩스 산하 4개사: 스룻토KANSAI 종료 후에도 별도의 카드 발행 (0) | 2016.07.04 |
[철도 이용시스템 변경] 마그네틱 방식 스룻토KANSAI카드: 2017년3월 발매 종료, 2018년1월 사용 종료 (0) | 2016.07.04 |
[철로의 위기] JR산코선의 존속위기: 철로 유지가 가능할 것인가? (0) | 2016.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