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위기] 오미철도: 단독으로 철도노선 유지 곤란, 자치단체에 협의 요구 방침
시가현(滋賀県) 오미철도(近江鉄道) 존속을 위해 노선주변 자치단체 등에 협의를 요구한다.
향후 단독으로 철도유지가 곤란하다고 전망, 상하분리 등을 제안할 걸로 보인다.
▶20년 이상 적자 연속
오미철도는 마이바라~키부카와(米原~貴生川) 본선, 오미하치만~요카이치(近江八幡~八日市) 요카이치선(八日市線),
타카미야~타가타이샤마에(高宮~多賀大社前) 타가선(多賀線) 등 59.5km를 운영하는 지방사철이다.
원래 세이부(西武) 계열 회사로 2016년에 세이부철도의 완전자회사가 되었다.
세이부그룹에서 오미철도 관련사업은 호조이며, 2015년 결산 단신은 “오미사업에서는 일본방문
외국인 증가 등으로 버스사업을 중심으로 좋은 실적을 유지한다”라고 써 있다.
그러나, 철도사업에 대해서는 1994년 적자 이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016년에는 영업비용 약 15억엔에 약 3억엔의 적자를 편성했으며, 적자는 버스사업 등의 이익으로 메우고 있다.
▶수송밀도는 2,000 미만
오미철도의 2016년도 수송인원은 약 470만명이다. 수송밀도는 2014년도 모든 노선 평균 1,762다.
2017년12월20일자 신문에서 요카이치선 수송밀도는 4,000명/日이 넘으나, 본선에서 2,000명/日을
넘는 구간은 히코네~타카미야(彦根~高宮)뿐이다.
그 외는 ‘제1특정 지방교통선 수준’인 2,000명/日을 밑돌며, 일부구간에서는 1,000명/日도 되지 않는다.
▶상하분리 등을 예상?
이러한 상황에서 오미철도에서는 철도사업을 향후 회사 단독으로 유지하는 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시가현과 주변 10개 지역 등에 대해 협의를 요구할 방침이다.
12월21일자 아사히신문에 보도에서는 회사에서 향후 10년간 설비투자 예상을 한 결과, 과거 10년의 1.5배가 되는
결과가 나왔다. 즉, 폐지를 타진하기 보다는 노후설비 갱신비용 부담을 자치단체에 요구하는 걸로 보인다.
대형사철인 세이부철도의 100% 자회사지만 20년 이상 계속 적자사업이라 많은 설비투자를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을 수 있다. 연간 약 470만명 이용자가 있는 이상, 모든 노선 폐지 가능성은 낮지만,
부분 폐지론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출처: 12월21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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