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통인프라] 도쿄도와 린카이부도심을 잇는 BRT 초안(2019년 예정)
도쿄도심과 린카이부도심(臨海副都心)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운행 경로 방안과
차량에 대한 초안이 밝혀졌다.
도쿄도 도시정비국이 2015년3월3일에 ‘도심과 린카이부도심을 잇는 BRT에 대하여 – 기본계획을 위한 중간정리’
제목으로 발표한 내용이다(都心と臨海副都心とを結ぶBRTについて-基本計画に向けた中間整理 -)
이에 따르면, BRT는 토라노몬~신바시~국제전시장(虎ノ門~新橋~国際展示場) 사이를 잇는 경로를 기본으로,
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버스를 운행한다고 되어 있다.
▶신바시~국제전시장 사이를 시작으로
도쿄도 도시정비국이 발표한 ‘중간정리’에서는 운행경로에 대해 도심과 린카이부도심 왕복 경로를 기본으로
분기하는 노선 등 여러 경로를 설정하는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운행시작 예정은 2019년으로 운행시작 경로 방안으로 신바시역~카치도키(勝どき)~국제전시장 사이를
기본 경로로 제시, 여기에 토라노몬버스터미널 완성 때에는 토라노몬~신바시 사이를 연장 개업하는 계획이다.
또한 도쿄역~신바시역 사이와 국제전시장역~도쿄텔레포트역(東京テレポート駅) 사이를 ‘향후 검토’로 한다.
토라노몬버스터미널은 토라노몬힐즈(虎ノ門ヒルズ)에 같이 만드는 시설로 2020년쯤 완성 예정이다.
완성 후는 토라노몬~신바시~국제전시장역이 기본 경로가 되며, 신바시~도쿄로의 분기 노선과
도쿄텔레포트역까지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유라쿠쵸선 서쪽을 나란히
기본이 되는 경로는 신바시역을 기점으로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有楽町線) 서쪽 1~2km를
나란히 달리는 노선으로 보면 된다.
지하철을 만들기에는 수요가 조금 부족한 지역에서 BRT는 수송력으로는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기본 경로에는 현재 도로가 없으나, 도도칸죠2호선(都道環状二号線)을 정비하고 있다.
이 외에 도중 카치도키까지 구간운전과 토요스역(豊洲駅) 방면으로 분기하는 노선도 검토 중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는 하루미부두(晴海埠頭) 근처에 만드는 선수촌이 주택으로 활용되므로
이 지역의 분기노선도 운행한다.
▶수소 회사의 ‘쇼케이스’
차량은 개업 때부터 수소로 달리는 연료전지버스를 투입한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Station)도 도입하여 ‘수소 회사의 쇼케이스’를 목표로 한다.
또한 수요에 대응하여 굴절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실현된다면 ‘수소전지 굴절버스’로
아마 세계 최초의 노선버스가 등장한다.
또한 자동주행제어기술도 도입한다. 운전사는 승무하지만, 운전 부담을 줄이는 기술을 이용, 가감속도 부드럽게 한다.
운임도 IC카드를 이용한 사전결제 등으로 승/하차 시 정체가 일어나지 않는 방식을 검토한다.
실현된다면 유럽지역 버스와 같이 모든 출입문에서 동시에 타고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차세대도시교통시스템을 ‘ART, Advanced Rapid Transit’로 부르며, 실현을 목표로 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미래의 교통수단
지금까지 중간정리를 읽어만 봐도 꽤 의욕적인 구상이다. 실현된다면 지금까지 없었던 미래의 교통수단이 된다.
모두 실현은 어려울지 모르나, 새로운 교통수단에 기대를 해본다.
출처: 3월5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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