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열차활용] 카시오페이아가 투어열차로 부활, 홋카이도까지 운행: 시키시마 운행의 테스트로 겸한다?

JR동일본은 우에노~삿포로(上野~札幌) 사이 운행을 마친 침대특급 카시오페이아(CASSIOPEIA)

객차를 사용한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관광회사의 투어 전용 단체 임시열차로

도호쿠(東北) 지방과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상품을 기획, 판매한다.

▶두 종류의 열차: 카시오페이아 크루즈, 카시오페이아 기행

침대특급 카시오페이아는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개업에 따라 2016년3월20일에 운행을 마쳤다.

투어열차로 운행재개는 폐지 전 2월에 각 언론에 보도를 했지만, 4월에 JR동일본이 정식으로 발표했다.

운행은 우에노 출발/도착으로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 태평양쪽, 동해안을 도는 ‘카시오페이아 크루즈’와

우에노~삿포로 사이를 야간에 운행하는 ‘카시오페이아 기행’ 두 종류다.

▶토, 휴일을 중심으로

투어 일정은 7월말까지 결정되어 있으며, 모두 토 휴일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카시오페이아 크루즈는 중간에 관광지를 돌면서 운행하는 ‘크루즈 열차’다.

3박4일로 20~40만엔 정도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카시오페이아 기행은 우에노~삿포로 사이 야간침대열차에 식사 서비스를 조합한 것으로

폐지 전까지 운행한 ‘카시오페이아’와 비슷한 형태가 예상된다.

6, 7월은 제2주 이후 매주 토요일에 우에노를 출발, 삿포로에 다음날 도착하며, 그날 우에노로 되돌아온다.

편도 승차가 가능하며, 삿포로에서도 승차할 수 있다. 가격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이들 여행상품은 우선 뷰트래블(View Travel)이 주최, 4월 말부터 예약을 받는다.

JR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8월 이후 일정은 추후 발표 예정인데, 가을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송이 많은 시기는 세이칸터널 구간이 병목이 되는 홋카이도 쪽 운행은 어려울 듯 하다.

두 열차 모두 객실과 식당 차량은 카시오페이아로 사용한 E26계를 그대로 쓴다.

혼슈(본토) 내를 달릴 때 기관차는 2010년까지 카시오페이아를 견인했던 그리운 EF81형이 재등장한다.

세이칸터널 구간에서는 신칸센과 공용구간의 전압으로 달릴 수 있는 JR화물의 EH800형 기관차를 사용한다.

▶호화 크루즈열차 ‘시키시마’ 도입을 앞둔 테스트

JR동일본은 2017년부터 크루즈열차 ‘트레인 스위트 시키시마(TRAIN SUITE 四季島)’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카시오페이아 투어열차 운행은 시키시마 도입을 앞둔 테스트 의미도 있다.

따라서 시키시마 운행 후 카시오페이아 투어열차가 남을지는 불투명하며, 짧은기간 운행 후 마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두 열차 모두 홋카이도 내는 삿포로까지 운행한다.

하지만, 운행할 바에는 4일 일정을 잡아서 왓카나이 혹은 쿠시로까지 운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한다.

출처: 4월7일, 타비리스

[철도경영 위기] JR큐슈: ‘JR회사법’에서 벗어났는데 구마모토지진이……

4월14일 21시26분, 구마모토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철도가 입은 피해는 큐슈신칸센 회송열차가 탈선, 한때 전체 운행을 중단했다.

(4월20일부로 신미나마타~가고시마츄오 사이 감편하여 운행 재개)

4월16일 새벽 본진(本震)으로 인해 호히선(豊肥本線)에서 탈선과 토사유출이 발생, 일부구간은 복구 전망이 불투명하다.

그 외 JR큐슈의 노선과 구마모토전기철도, 미나미아소철도(南阿蘇鉄道), 구마모토시교통국 등도 피해를 입었다.

철도는 지역교통의 근간이다. 관계자는 복구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대지진이 발생하면 그 때가 하필 최악의 타이밍인 경우가 많다. 특히 JR큐슈에는 ‘재앙’이다.

2015년6월3일에 JR회사법(JR会社法) 개정이 성립, JR큐슈는 법의 대상에서 제외되기로 결정했다.

실시일은 2016년4월1일이다. JR큐슈는 국가의 규제에서 벗어나는 대신,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구마모토지진은 제외된 지 13일 후 발생한 재앙이었다.

동일본대지진에서는 JR동일본 노선에 대해 국가로부터 지원은 거의 없었다.

흑자회사에 대한 복구지원은 할 수 없다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JR 큐슈의 철도부문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 전체로는 호조다.

연결 매출액 60% 이상이 부동산과 음식 등 철도. 운수사업 이외 실적이다.

지진 전 2016년도 목표 매출액은 3,700억엔, 영업이익 목표는 250억엔이다.

만약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경우라면 JR동일본과 마찬가지로 JR큐슈는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큐슈신칸센은 어떻게 될 것이고, 호히선은 복구 가능할까?

예정대로 주식상장을 할 수 있을까? 장기적으로는 걱정이 된다.

▶국가의 ‘정신적 지원’은 계속

JR큐슈에 있어 불행 중 다행인건 탈선한 차량이 회송열차였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이다.

인명사고 보상은 돈으로 바꾸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화되기 쉬운데, 이 부담을 피했다.

다음으로, 가장 피해가 큰 큐슈신칸센에 대해 선로정비 자체는 JR큐슈 소유가 아니다.

정비신칸센(整備新幹線, 세이비신칸센 발음)은 철도건설. 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鉄道建設・運輸施設整備支援機構)가

소유하고, 철도사업자는 설비를 빌려서 운영하고 있다.

JR큐슈 입장에서 영업할 수 없는 기간의 매출은 잃어도 100군데에 이르는 복구장소의 부담은 적을 것이다.

JR큐슈의 의향으로 독자로 설치한 설비가 있다면 이것의 수리부담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구조물 보수비용은 거의 없다.

‘JR회사법’ 이탈에 관해서는 어떨까?

JR회사법은 정식으로는 ‘여객철도주식회사 및 일본화물철도주식회사에 대한 법률’이라고 한다.

(旅客鉄道株式会社及び日本貨物鉄道株式会社に関する法律)

국철을 JR로 이행했을 때 국가가 모든 주식을 보유하는 특수회사가 되었다.

이 때문에 국가가 JR여객회사와 JR화물의 사업을 감독하기 위해 만든 법률이다.

민영화 했다고는 하나, ‘철도사업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 민간기업을 압박하지 않도록’ 배려가 있다.

이 법을 근거로 회사경영에 관해 철도 외 사업진출, 새로운 주식 발행, 사채, 장기차입, 대표이사 선임,

매해년도 사업계획, 중요자산 양도 등은 국토교통성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규제뿐만 아니라 경영이 어려움이 있는 JR홋카이도, JR시코쿠, JR큐슈는 경영안정화기금(経営安定化基金)을

설립, 경영을 지원하는 구조다.

JR큐슈가 ‘JR회사법’에서 이탈하면서 경영안정기금은 국가에 반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경영안정기금은 생활보호 같은 성격으로, 자립할 수 있다면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JR회사법 심의에서 경영안정기금은 JR큐슈의 자산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밝혔다.

다만, 운용기금인 상태로는 안된다. 이에 주식을 상장하고,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투자로 돌린다.

구체적으로는 큐슈신칸센 대출금의 일괄상환, 철도자산 취득을 위해 철도. 운수기구로부터 빌린

무이자 차입금의 상환재원, 철도네트워크의 유지, 향상에 필요한 철도자산 대체 등이다.

큐슈신칸센을 복구하는 철도. 운수기구는 자금이 필요하다.

지진보험료가 있다해도, 전액이 되지 않으므로 큐슈신칸센의 대출금의 일괄상환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JR큐슈는 예정대로 상장한 후 상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피해를 입은 선로의 복구에 대해 2016년 제189회 국회참의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교통성이

“향후 대규모의 재해를 입은 경우는 치수사업(治水事業) 등 다른 사업과 연계로 복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필요한 조언을 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보조제도는 적용되지 않는다해도, 지진피해 지역 일대의 복구에 맞게 조정, 지원해줄 듯 하다.

JR큐슈는 현재 재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주식상장에 대한 판단, 견해는 조금 먼저 밝힐 것이다.

매우 어려운 상황에 큐슈의 경제부흥 관점에서도 예정대로 2016년 가을에 주식상장을 위해 가야할 것이다.

출처: 4월20일, MyNavi

[새로운 열차] JR큐슈: 히사쓰선 구마가와를 달리는 관광열차 ‘가와세미 야마세미’ 2017년부터

4월13일, JR큐슈는 새로운 D&S열차(Design & Story)인 ‘가와세미 야마세미(かわせみ やませみ)’를

2017년 봄부터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구마가와(球磨川) 계류를 날아다니는 야생 새에서 딴 이름의 열차로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히사쓰선(肥薩線)과 구마가와의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열차가 된다.

‘가와세미 야마세미’는 기동차를 개조한 2량 편성으로 테이블이 있는 좌석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원은 70명 정도로 차량 디자인은 미토오카 에이지(水戸岡鋭治)씨가 담당한다.

이번에 공개한 외관 이미지는 2량편성을 하나씩 파란색과 녹색으로 나눈 디자인이다.

히사쓰선 중에서 이사부로. 신페이(いさぶろう. しんぺい)가 주로 운행하는 구간인 히토요시~요시마츠(人吉~吉松)

사이는 급경사의 연속으로 통칭 ‘산선(山線)’으로 부른다.

이에 비해 새로운 열차는 급류가 흐르는 구마가와 주변 구간인 야츠시로(八代)~히토요시 사이의

통칭 ‘가와센(川線)’을 중심으로 운행하므로 강의 이미지에 맞게 외관을 꾸민다.

새로운 D&S열차 가와세미 야마세미는 가고시마선(鹿児島本線), 히사쓰선 구마모토~히토요시 사이를

매일 3왕복 정도 운행할 계획이다.

출처: 4월13일, MyNavi